펄어비스, ‘검은사막’ IP 한국형 캐릭터 ‘매구’·‘우사’ 공개
첫 오리지널 클래스 ‘매구’ 발표…현장 팬 300여명 환호
10일 펄어비스는 경기 과천시 갈현동에 자리한 사옥 ‘펄어비스 홈 원’에서 ‘검은사막 모마일’의 대규모 이용자 행사 ‘2022 칼페온 연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펄어비스 김창욱 총괄 실장은 “‘매구’는 기존 클래스와 차별화하고 쌍둥이만의 매력을 담으려고 했다”라며 “굉장히 한국적인 캐릭터로 PC와 콘솔에 앞서 모바일에 먼저 선보이는 오리지널 클래스”라고 강조했다.
김주형 개발 PD는 “‘매구’는 호령부, ‘우사’는 부채로 설정한 이후 동양적 설정을 구체화하면서 한국의 아름다움이 더해져 지금의 모습이 됐다”라며 “아침의 나라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모바일과 PC에 동시에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하자드’ 난이도는 단순한 난이도 확장 개념을 넘어 새로운 콘텐츠로 무장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사하자드’ 난이도에 도전하며 각종 진귀한 아이템을 판매하는 떠돌이 상인을 만나거나 모험 중 보물상자를 발견할 수 있다. 보물상자를 개방해 신규 시스템 ‘흑정령 룬 돌파’에 필요한 재료 아이템도 획득 가능하다.
새로운 지역 ‘대사막 무법지대’도 함께 선보인다. 필드 PvP가 가능하며 ‘사하자드’는 물론 기존 난이도 ‘이무르’와 ‘토르메’로도 즐길 수 있다. 펄어비스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특색 있는 몬스터와 매력적인 보상을 부여해 흥미를 높일 계획이다.
새로운 환상마 ‘디네’도 예고했다. 환상마 ‘크로그달로’의 자녀 중 하나로 환상마 ‘둠’과 자매 지간이라는 설정이다. 땅의 기운을 지니고 있어 모래에 발이 푹푹 빠지는 사막에서도 바람처럼 빠른 속도로 질주할 수 있게 설계됐다. 사막 안에서 공간 도약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해 검은돌 신전으로 도약할 수도 있고 지정한 위치로도 공간 도약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펄어비스는 ‘사하자드’ 난이도를 통해 새로운 필드 우두머리 ‘아포크로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고래를 닮은 외형이 특징이며 머나먼 고대 요새에서 흘러나온 고대 병기로 추정된다는 배경 설정을 갖고 있다. 주위를 전기장으로 공격하고 큰 몸집을 이용해 적을 짓뭉개는 지상 패턴과 지상을 향해 태양 광선을 쏘거나 공중에서 꼬리와 몸체로 내려치는 공중 패턴이 예고됐다. 이용자는 ‘아포크로스’ 공략을 통해 전리품 ‘동력핵’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발렌시아에 위치한 NPC와 교환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을 예정이다. 한국은 오는 20일, 글로벌은 내년 1월 3일 추가 예정이다.
올해 ‘검은사막 모바일 칼페온 연회’의 경우 신사옥 ‘펄어비스 홈 원’으로 이용자를 초청해 업데이트 정보를 공유하고 저녁 만찬과 각종 이벤트, 키워드 토크 등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300여명에 달하는 이용자들이 자리했으며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이용자를 위해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방송도 펼쳐졌다.
모던 록밴드 ‘문콕’의 공연도 있었다. 밴드 ‘문콕’은 이날 ‘검은사막 모바일’의 4주년을 축하하고 ‘검은사막 모바일’의 광고 음악에 쓰인 ‘축제’와 함께 행사 개최 장소인 ‘홈 원’에 맞춰 자신들의 또 다른 노래 ‘홈’을 연주하기도 했다.
펄어비스는 이번 연회 개최를 기념해 5종의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오는 13일 9시까지 ▲칼페온 연회 기념 흑정령의 모험 ▲주사위 획득 매일 임무 ▲칼페온 연회 준비 ▲여신의 눈물 러쉬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이용자 대상의 ‘칼페온 연회’도 한국시간 11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현지 이용자 200여명이 참석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영어와 한국어, 일본어, 태국어, 터키어 등 9개 언어로 11일 오전 8시부터 생중계할 계획이다. ‘칼페온 연회’를 해외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opyright © 매경게임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