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27점' 선두 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8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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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선두 아산 우리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8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10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79-62로 크게 이겼다.
3쿼터까지 56-44로 앞선 우리은행은 4쿼터 초반 신한은행에 추격을 허용했다.
기세를 높인 우리은행은 쿼터 종료 3분을 남기고 김단비와 박지현이 연이어 3점슛을 터뜨려 신한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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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여자프로농구 선두 아산 우리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8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10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79-62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8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11승1패로 공동 2위 용인 삼성생명과 부산 BNK(이상 8승4패)에 3경기 차로 앞섰다. 또 정규리그 기준으로 지난 1월23일 경기부터 신한은행 상대 5연승을 거뒀다.
1·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받은 김단비가 이날도 3점슛 5개 포함 27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박지현(17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과 박혜진(16점 5리바운드)이 공격에 힘을 보탰다. 김은선(12점)은 3점슛 4개를 넣어 개인 한 경기 최다 3점슛 기록을 세웠다.
반면 신한은행은 6승7패로 승률 5할이 깨졌다.
3쿼터까지 56-44로 앞선 우리은행은 4쿼터 초반 신한은행에 추격을 허용했다. 신한은행은 유승희가 2점슛을 넣더니 이혜미가 3점슛을 성공시켜 49-56, 7점 차로 따라 잡았다.
곧바로 작전타임을 신청하고 전열을 재정비한 우리은행은 박지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공격에 물꼬를 텄고, 박혜진이 자유투 2개와 3점슛을 연이어 성공시켜 63-50으로 벌렸다.
기세를 높인 우리은행은 쿼터 종료 3분을 남기고 김단비와 박지현이 연이어 3점슛을 터뜨려 신한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신한은행은 김소니아(21점 7리바운드)와 유승희(16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37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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