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8회 연속 월드컵 취재’ 美 기자, 8강전 경기중 돌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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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신 유명 스포츠기자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취재하던 중 경기장에서 돌연 사망했다.
월 기자는 지난 1994 미국 월드컵을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8회 연속 월드컵 취재에 나선 미국의 유명 축구 전문기자로 알려졌다.
한편 월 기자는 지난달 22일 미국과 웨일스의 조별리그 경기에 카타르가 성소수자를 탄압하는 것에 항의하기 위해 무지개색 티셔츠를 입고 경기장에 들어가려다 약 30분간 구금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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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미국 출신 유명 스포츠기자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취재하던 중 경기장에서 돌연 사망했다.
10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그랜트 월 기자가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8강전을 취재하던 중 연장전이 시작되자 쓰러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월 기자가 심장마비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그는 현장에서 즉각적인 응급 치료를 받았고 하마드 종합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앞서 월 기자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3주 동안 깊은 잠을 못 자고, 스트레스가 심했다. 가슴 위쪽의 불편함을 느꼈다"고 했다.
월 기자는 지난 1994 미국 월드컵을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8회 연속 월드컵 취재에 나선 미국의 유명 축구 전문기자로 알려졌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미국 축구협회와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인 최고유산전달위원회(SC)도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월 기자는 지난달 22일 미국과 웨일스의 조별리그 경기에 카타르가 성소수자를 탄압하는 것에 항의하기 위해 무지개색 티셔츠를 입고 경기장에 들어가려다 약 30분간 구금되기도 했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hsw326@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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