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김, '♥김연아' 고우림 "도둑놈" 놀린 신동엽에 "그 반대지"

황서연 기자 2022. 12. 1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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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에서 새 신랑인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신동엽은 "그래서 제가 사전 소개 때 '도둑놈'이라고 부른 것"이라고 말했고, 패티김은 "아니지. 나는 반대로 생각하는데"라며 "핸섬하고 노래 잘하는 남편을 얻었으니"라고 말해 고우림을 추켜 세웠다.

고우림은 "결혼식 이후 첫 예능을 '불후의 명곡'으로 나온 거라 사실 여러가지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그래도 편안하게 원래 하던 것처럼 잘 하고 오라고 응원해줬다"라며 김연아의 응원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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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새 신랑인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10일 저녁 방송한 KBS2 '불후의 명곡'은 'The One & Only 아티스트 패티김' 특집 3부로 꾸며졌다. 앞선 1, 2부에 이어 옥주현, 서제이, 포레스텔라,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가 대결을 펼쳤다.

이날 첫 번째 순서로 경연에 나선 포레스텔라는 서제이와 맞붙었고, 이후 명곡 판정단의 결과를 기다리며 무대 위에 다시 등장했다. MC 신동엽은 패티김에게 고우림이 김연아의 남편이라고 소개했고, 패티김은 크게 놀랐다.

신동엽은 "그래서 제가 사전 소개 때 '도둑놈'이라고 부른 것"이라고 말했고, 패티김은 "아니지. 나는 반대로 생각하는데"라며 "핸섬하고 노래 잘하는 남편을 얻었으니"라고 말해 고우림을 추켜 세웠다. 신동엽은 "그렇다고 그분(김연아)을 도둑에 빗댈 수는 없지 않겠느냐"라고 난처해 해 웃음을 더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 사회를 맡았던 신동엽은 "나도 사회 보는 내내 행복했고 영광스러웠다"라며 "부담도 없었다. 두 사람이 정말 선남선녀더라. 가끔 사회 볼 때 선남선녀가 아닌데도 그렇게 이야기해야 할 때가 있는데, 정말 선남선녀더라"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우림은 "결혼식 이후 첫 예능을 '불후의 명곡'으로 나온 거라 사실 여러가지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그래도 편안하게 원래 하던 것처럼 잘 하고 오라고 응원해줬다"라며 김연아의 응원의 말을 전했다.

고우림의 멋진 중저음을 들은 신동엽은 "저 목소리로 부부 싸움하면 어떤 느낌일까"라고 말했고, 패티김은 "부부 싸움하면 일단 '미안하다, 내 잘못이다'하고 들어가야 한다. 어디로 며칠 사라지면 안된다"라며 전 남편 길옥윤과의 일화를 언급해 웃음을 더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고우림 | 불후의 명곡 | 패티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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