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협상 결렬‥민주 "내일 감액안·해임건의안 단독 처리"

손하늘 sonar@mbc.co.kr 2022. 12. 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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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5시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30분 동안 회동했지만 쟁점 사안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협상이 결렬된 뒤 기자들과 만나 "정부·여당의 입장이 기존에 유지해온 것에서 한 치도 달라지지 않았다"며 "오늘뿐만 아니라 내일도 예산안 합의 처리가 현재로서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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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5시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30분 동안 회동했지만 쟁점 사안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협상이 결렬된 뒤 기자들과 만나 "정부·여당의 입장이 기존에 유지해온 것에서 한 치도 달라지지 않았다"며 "오늘뿐만 아니라 내일도 예산안 합의 처리가 현재로서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단독으로 감액 중심 수정안을 발의하는 문제를 구체적으로 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내일 본회의가 열리면 민주당 수정안을 상정해 표결하고, 해임건의안도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호영 원내대표는 "예산안은 지금까지 원내 1당이 일방적으로 처리한 적이 전혀 없고, 새 정부가 출범하고 나면 새 정부의 예산에 대승적으로 협조하는 것이 옳다"면서 "특히 법인세 최고세율을 낮추는 것은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여서, 민주당의 발목잡기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조금 전인 저녁 6시 40분부터 의장실에서 만나 협상을 재개했지만, 여야의 입장 차가 워낙 커 극적 타결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35152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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