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하면 잘 산 견생"… 반려견 '마루' 사망소식 전한 文

신승이 기자 2022. 12. 1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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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반려견 '마루'의 사망 소식을 전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오늘(10일) 오후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오늘 마루가 저세상으로 떠났다. 아침 산책 중에 스르르 주저앉았고, 곧 마지막 숨을 쉬었다. 고통이나 신음 없이 편안한 표정으로 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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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반려견 '마루'의 사망 소식을 전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오늘(10일) 오후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오늘 마루가 저세상으로 떠났다. 아침 산책 중에 스르르 주저앉았고, 곧 마지막 숨을 쉬었다. 고통이나 신음 없이 편안한 표정으로 갔다"고 밝혔습니다.

마루는 문 전 대통령과 오랜 인연이 있는 반려견으로 문 전 대통령이 지난 2008년 2월 참여정부에서 임기를 마치고 양산시 매곡동에 집을 마련해 살기 시작했을 무렵부터 함께 했습니다.

2017년 5월 문 대통령 취임 후에는 청와대에서 함께 살았고, 지난 5월 퇴임한 뒤에는 다시 양산시 평산마을 새 사저로 함께 내려와 지냈습니다.

마루는 2018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풍산개 한 쌍 중 암컷인 '곰이'와 사이에 새끼 7마리를 낳았기도 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청와대에 살면서 북한 풍산개 곰이와 사랑을 나누고 남북합작을 만들어 내기도 했으니, 그만하면 잘 산 견생이었다"며 "마루를 화장해 사저 마당 나무 사이에 수목장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문 전 대통령 페이스북, 연합뉴스)

신승이 기자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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