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현 4Q 14점 폭발' 고양 캐롯, 울산 현대모비스 잡고 공동 2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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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슈터' 전성현(고양 캐롯)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캐롯은 1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77대71로 승리했다.
덕분에 캐롯은 원정에서 승리를 챙기며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전주 KCC는 서울 SK와 원정 경기에서 88대8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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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불꽃슈터' 전성현(고양 캐롯)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캐롯은 1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77대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캐롯은 11승8패를 기록하며 현대모비스와 공동 2위에 위치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전성현이 있었다. 이날 선발 출격한 전성현은 29분10초 동안 20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그는 승부처던 4쿼터에만 14점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덕분에 캐롯은 원정에서 승리를 챙기며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캐롯은 데이비드 사이먼(25점-14리바운드), 이정현(10점)도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웃었다.
수원 KT는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81대69로 이겼다. KT(7승12패)는 5연패를 끊어냈다. 여전히 최하위지만 9위 원주 DB(7승11패)와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KT는 전반을 37-37 동점으로 마쳤다. 3쿼터까지도 53-51로 근소하게 앞섰다. KT는 4쿼터 양홍석, 이제이 아노시케의 3점포를 묶어 승리를 챙겼다. 아노시케가 28점-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양홍석이 14점-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전주 KCC는 서울 SK와 원정 경기에서 88대83으로 승리했다. KCC는 85-83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경기 종료 20초를 남기고 허 웅의 3점포로 승리를 챙겼다. 3연승을 달린 KCC(8승11패)는 서울 삼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라건아(25점-12리바운드), 허 웅(21점)이 팀을 연승으로 이끌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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