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산물 이어 대만산 주류 수입도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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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최근 대만산 주류 수입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대만 중앙통신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등록 정보 미비를 이유로 타이완맥주 등 일부 대만산 주류와 음료에 대해 수입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쑤전창 대만 행정원장은 중국이 행정 등록 수단을 활용해 무역 행위에 간섭하고 있다며, 이는 세계무역기구(WTO) 규범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중국은 전날에도 예고 없이 대만 수산물의 수입을 또다시 잠정 중단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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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WTO 제소 검토…"피해 업자 지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중국이 최근 대만산 주류 수입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대만 중앙통신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등록 정보 미비를 이유로 타이완맥주 등 일부 대만산 주류와 음료에 대해 수입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만 당국은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대응했다.
쑤전창 대만 행정원장은 중국이 행정 등록 수단을 활용해 무역 행위에 간섭하고 있다며, 이는 세계무역기구(WTO) 규범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이어 WTO 제소를 검토하고, 피해를 본 업자들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8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중국과 대만의 관계는 올해 악화일로로 치달았고, 전 세계가 긴장 관계에 휩싸인 바 있다.
중국은 전날에도 예고 없이 대만 수산물의 수입을 또다시 잠정 중단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미국 국방부가 지난 7일 대만에 패트리엇 미사일 100기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들에 의해 보도됐다.
이에 중국 전문가들은 미·중 정상회담이 끝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의 이런 활동은 양국 군사협력과 교류 회복을 더욱 어렵게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대만에 대한 절대적 군사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는 군사적 지원이라기보다는 정치적 도발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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