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12월 둘째주 주말…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허진실 기자 2022. 12. 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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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두 번째 토요일인 10일 대전은 도심 전체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다소 흐렸지만, 지난 평일보다는 날이 풀리면서 다소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사람들은 연인·가족들과 함께 공원·테마파크 등을 찾아 주말을 즐겼다.

추운 날씨에 사람들의 옷차림은 두꺼워졌지만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에는 야외활동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시민광장 바로 옆에 위치한 대전의 대표적인 도심공원 한밭수목원 역시 사람들로 북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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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드, ‘스노우 페스티벌’…9m 초대형 트리·산타빌리지
대전 엑스포 야외광장 스케이트장…오는 16일 개장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쌀쌀한 겨울 바람에 따뜻한 커피를 들고 산책하는 사람들의 모습. /뉴스1 허진실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12월 두 번째 토요일인 10일 대전은 도심 전체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다소 흐렸지만, 지난 평일보다는 날이 풀리면서 다소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사람들은 연인·가족들과 함께 공원·테마파크 등을 찾아 주말을 즐겼다.

추운 날씨에 사람들의 옷차림은 두꺼워졌지만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에는 야외활동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공을 차는 아버지와 아들, 함께 자전거를 타는 연인, 쌀쌀한 바람에 따뜻한 커피를 들고 산책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다음 주부터는 이곳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시민들의 모습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현재 야외광장은 스케이트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공사가 진행중이다. 공사가 끝나는 오는 16일부터 내년 2월12일까지 대전 시민이라면 누구나 야외스케이트장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엑스포 시민광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밭수목원에 현장체험학습을 나온 어린이들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1 허진실기자

시민광장 바로 옆에 위치한 대전의 대표적인 도심공원 한밭수목원 역시 사람들로 북적였다. 푸르른 소나무들과 갈대들이 바람에 흔들리며 시민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보냈다. 현장체험학습을 나온 한 초등학교 학생들은 그네를 타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는 등 자연을 벗삼아 자유롭게 뛰어 놀았다 한밭수목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입장객은 2400여명이다.

테마파크 오월드에서는 겨울을 주제로 11월부터 ‘스노우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현재 오월드 곳곳에서는 9m 초대형 신비 트리와 화려하게 수놓아진 조명, 눈 내리는 산타빌리지를 볼 수 있다. 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를 찾아라, 컵 트리 쌓기 등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오월드 홈페이지 확인할 수 있다. 오후 3시 기준 오월드 관람객은 2300여명이다.

이밖에도 이응노 미술관에서는 특별걸작선 ‘이응노 마스터피스’, 시립미술관에서는 한국 1세대 구상미술 화가 김형구 기획전 ‘김형구:盡心, 삶이 위대한 예술’이 열리는 등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전시가 열렸다.

오월드 내 화이트 가든 댄스 공연 모습. (오월드 제공)/뉴스1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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