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초 남았는데 덩크슛?’ 불문율 깬 자이언, 일촉즉발 상황 벌어져

이규빈 2022. 12. 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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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와 뉴올리언스의 라이벌리가 더 불타오르고 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피닉스 선즈와의 홈경기에서 128-117로 승리했다.

윌리엄슨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건 내 성격과 맞지 않는 행동이었다. 하지만 이해해줘야 한다. 피닉스는 지난 시즌 우리를 집으로 보냈던 팀이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과연 피닉스는 윌리엄슨에 복수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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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피닉스와 뉴올리언스의 라이벌리가 더 불타오르고 있다. 자이언 윌리엄슨이 불문율을 깬 게 화근이 됐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피닉스 선즈와의 홈경기에서 128-117로 승리했다. 뉴올리언스는 6연승을 질주, 서부 컨퍼런스 1위를 유지했다.

주인공은 윌리엄슨이었다. 윌리엄슨은 35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지배했다. 윌리엄슨은 부상으로 결장한 브랜든 잉그램의 몫까지 책임지며 뉴올리언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다만, 화제는 경기 내용이 아니라 경기 후 다툼이었다. 사건의 발단은 래리 낸스 주니어였다. 종료 20초를 남기고 124-117로 뉴올리언스가 앞선 상황, 사실상 경기는 마무리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속공 찬스를 잡은 낸스는 망설임 없이 덩크슛을 했다. 이어 크리스 폴이 공격을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5초 남은 상황에서 윌리엄슨이 달려가서 덩크슛을 꽂은 것이다.

경기는 마무리됐으나 피닉스 선수들의 감정은 상했다. 경기종료 후 피닉스 선수들과 감독, 코치진 모두 뉴올리언스 선수, 감독, 코치진과 몸싸움을 벌이며 불만을 표출했다.

NBA는 경기에서 이기고 있는 팀이 마지막 공격을 무리해서 하지 않고 경기를 끝내는 불문율이 있다. 윌리엄슨은 이 불문율을 깼다. 비슷한 예로 메이저리그에서 크게 이기고 있는 팀이 볼카운트 3-0에서 타격을 하지 않는다는 불문율이 있다.

윌리엄슨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건 내 성격과 맞지 않는 행동이었다. 하지만 이해해줘야 한다. 피닉스는 지난 시즌 우리를 집으로 보냈던 팀이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반면 피닉스의 카메론 페인은 “경기가 끝났는데 그들은 플레이를 계속했다. 약간 비신사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는 마음에 들지 않았고 좋게 못 받아들이겠다”라고 밝혔다. 피닉스 선수들의 감정이 상한 것은 분명하다.

지난 시즌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명승부를 펼친 두 팀의 라이벌리는 이번 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다. 재밌는 사실은 두 팀의 경기가 곧바로 펼쳐진다는 것이다. 12일 같은 장소인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맞대결이 펼쳐진다. 과연 피닉스는 윌리엄슨에 복수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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