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탈출' KT 서동철 감독 "고참들이 끌어준 덕분"

창원/남대호 2022. 12. 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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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LG를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수원 KT는 10일 창원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 3라운드 맞대결에서 81–69로 승리를 거두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전 KT 서동철 감독은 "우리 팀의 3연승을 끊었던 팀이 LG였다. 오늘은 LG를 상대로 연패를 끊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남겼고, 그 말은 현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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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남대호 인터넷기자]KT가 LG를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수원 KT는 10일 창원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 3라운드 맞대결에서 81–69로 승리를 거두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전 KT 서동철 감독은 “우리 팀의 3연승을 끊었던 팀이 LG였다. 오늘은 LG를 상대로 연패를 끊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남겼고, 그 말은 현실이 되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젊은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지만, 고참 선수들의 투지도 함께 돋보였다. 기록 외적으로 보여진 그들의 활약은 팀에 활력을 넣어주기에 충분했다.

경기 후 서동철 감독은 “연패을 끊어서 매우 기쁘다. (김)영환이와 (김)동욱이가 구해낸 것 같아서 고맙다. 큰형들이 팀을 끌어줘서 연패를 끊는 데 큰 힘이 되었다.”라고 승리 소감과 팀의 고참 선수들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KT는 김준일, 커닝햄에게 40점을 허용하며 인사이드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서 감독은 “특정 선수에게 많은 점수를 허용한 것은 아쉬웠지만, 1대1과 같이 쉬운 득점을 허용한 부분이 아쉽다.”라며 인사이드 수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서 “그래도 다른 선수들의 수비가 잘 되었다고 생각도 한다. 따로 얘기할 수 없지만 약속한 수비들이 잘 되었다.”라고 위안했다.

끝으로 서 감독은 “최근 경기에서는 마음가짐에 대해서 말을 했다. 5연패 했고, 순위가 떨어지면서 선수들의 분위기가 어두웠다. 그럼에도 몇몇 선수가 밝은 분위기로 이끌려는 부분이 보여서 좋았다. 오늘 경기가 선수들의 마음가짐에 많은 변화를 주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선수들의 변화를 기대했다.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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