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연] '차세대 에이스' 양홍석, '모든 것이 내가 부족한 탓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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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세대 에이스' 양홍석이 팀을 연패에서 구해냈다.
양홍석은 1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에서 33분 52초를 뛰면서 3점슛 두 개 포함 14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28점 9리바운드를 기록한 이제이 아노시케와 함께 대활약, 팀이 81-69로 승리하는데 일등 공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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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세대 에이스' 양홍석이 팀을 연패에서 구해냈다.
양홍석은 1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에서 33분 52초를 뛰면서 3점슛 두 개 포함 14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28점 9리바운드를 기록한 이제이 아노시케와 함께 대활약, 팀이 81-69로 승리하는데 일등 공신이 되었다.
KT는 두 선수 활약에 더해진 정성우(10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하윤기(11점 3리바운드), 김영환(9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활약으로 5연패 탈출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양홍석은 1쿼터 6점을 쓸어 담으며 접전의 원동력이 되어 주었다. 1쿼터 15-15로 빈공 속에 만들어낸 알토란 같은 득점이었다. 2쿼터를 쉬어간(?) 양홍석은 3쿼터 3점을 추가하며 4쿼터 활약에 발판을 만들었고, 4쿼터 13점을 몰아친 아노시케에게 5점을 지원 사격, 팀이 28점을 몰아치는데 조연 역할과 함께 승리를 뒷받침했다.
경기 후 양홍석은 ”5연패를 끊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4쿼터를 압도해서 이겨서 기분이 좋다. 올라가려면 이런 경기가 많이 나와야 한다. 단순히 1승이 아니라 많은 의미가 담겨있는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연이어 양홍석은 시즌 전 우승후보라는 평가와 이제는 에이스를 해야한다는 자신을 둘러싼 이야기들에 부족함 모습에 대해 ”제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에이스라면 팀이 이기게 해야 한다. 30점 이상을 넣어봐야 팀이 지면 아무것도 아니다. 나름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데 아직은 아쉽다. 26살이라는 나이에 부담이지만 즐기려고 한다. 성적도 잡으면서 자양분으로 삼고 싶다.“는 어른스러운 답변을 내놓았다.
또, 양홍석은 시즌 전 기대와 다른 팀 행보로 인해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 데뷔 시즌에 10등이었다. 아무것도 몰랐다. 책임감, 부담감을 몰랐다. 주변 좋은 평가가 있었다. 그래서 나서서 하려 한다. 엄청나게 도움이 된다. 부담감을 갖지 않으려 한다. 정말 좋은 공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 KT 부진에는 외국인 선수의 존재감이 아쉽다. 아노시케는 경험치에서, 은노코는 전체적으로 부진한 현실이다.
양홍석은 이에 대해 ”그들만 탓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저희 능력이 좋으면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살리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개인적인 능력만 봤을 때는 둘다 좋다. 아노시케는 득점력이, 은노코는 수비력이 좋다. 우리가 할 것을 하면서 외국인 선수들과 조화를 이뤄야 부진을 극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길었던 연패의 분위기에 대해서는 ”운동 때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두 형(김영환, 김동욱)이 잘 잡아주고 있다. 워낙 베테랑이다. 포인트를 잡고 이야기를 해준다. 둘다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 두 형들 이야기를 듣고 움직이는 것이 연패 탈출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두 고참 선수들의 역할이 컸음을 전해 주었다.
마지막으로 양홍석은 연패 탈출 후 ”갈길이 멀다는 생각을 했다. 1승을 했어도 10위다. 그래도 ‘이제 다시 시작이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아쉽긴 하다. 승차가 크지 않다. 3,4연승만 하면 중위권에 언제든지 치고 갈 수 있다. 준비를 잘 했던 것이 좋은 과정과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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