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실패한 전희철 감독 “KCC 에너지 못 따라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CC전 패배로 4연승에 실패한 SK. 전희철 감독은 이날 경기력을 되짚었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3-88로 패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3-88로 패배했다. SK는 시즌 10패(9승)째를 기록하게 됐고 6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승차가 0.5경기로 좁혀졌다.
김선형(23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자밀 워니(2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20점 고지를 밟았지만, 역전은 이뤄내지 못했다.
경기 후 만난 전희철 감독은 “시작부터 선수들이 수비에서 헷갈린 부분이 있었던 거 같다. 전반에 턴오버가 9개 나왔던 걸 생각해보면 선수들이 급한 마음도 있었다. 따라가다 끝난 경기인데 수비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뛰긴 했지만, 포인트에서 놓치는 게 있었다”라며 전반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KCC의 경기력도 회상했다. 그는 “전반에 상대의 활동량, 에너지를 못 따라갔던 거 같다. 리바운드에 이은 트랜지션 게임 등에서 말이다. KCC가 이기고자 하는 마음과 코트에서 집중하는 모습이 강했다. 최선을 다한 느낌보단 아쉬움이 남는, 숙제를 많이 안게 되는 경기였던 거 같다”고 말했다.
SK는 현재 평균 득점 1위(84.6점)를 달리고 있고 평균 실점도 1위(83.8점)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선 팀 평균에 미치지 못했고 실점은 평균보다 많이 허용했다. 이 상황에서 SK는 11일 곧바로 원주 DB와 맞대결을 치른다.
전희철 감독은 “미팅을 통해 얘기하긴 하겠지만, 오늘도 체력적으로 힘이 들었다. 내일(11일)은 원정이고 오늘도 외곽이 흔들려서 득점을 허용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그 부분을 보완해야 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