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월드컵 효과...‘크로아티아 야신’, 첼시도 제대로 꽂혔다

백현기 기자 2022. 12. 1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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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의 수호신이자 야신으로 불리는 도미니크 리바코비치의 가치가 나날이 치솟고 있다.

리바코비치는 크로아티아 출신의 1995년생 골키퍼다.

리바코비치의 선방쇼 덕분에 크로아티아는 4-2로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현재 리바코비치의 가치는 720만 파운드(약 115억 원)로 첼시 입장으로서는 위험 부담이 없다. 오는 1월에 첼시에게 새로운 골키퍼는 해결해야할 핵심 영역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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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크로아티아의 수호신이자 야신으로 불리는 도미니크 리바코비치의 가치가 나날이 치솟고 있다.


리바코비치는 크로아티아 출신의 1995년생 골키퍼다. NK 자그레브 유스를 거쳐 1군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2015년 크로아티아의 명문 디나모 자그레브로 이적했다.


하지만 초반에는 자리를 잡지 못하며 자신의 친정팀인 NK 자그레브로 임대됐다. 이후 기량을 쌓으며 한 시즌 만에 다시 디나모 자그레브로 돌아와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크로아티아 리그에서의 꾸준한 활약 속에서 이번 시즌에도 크로아티아 리그에서 16경기 17실점만을 허용하며 팀의 리그 선두를 견인하고 있다.


리그에서의 활약 덕분에 대표팀 장갑도 오래 전부터 껴왔다. 리바코비치는 2017년에 대표팀에 데뷔했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 때까지는 넘버원 골키퍼 다니엘 수바시치에 밀려 서브 골키퍼로 활약했다. 하지만 수바시치의 대표팀 은퇴로 2019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크로아티아의 주전 골키퍼로 나서고 있다.


그리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리바코비치는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 일본전 그리고 8강 브라질전을 통틀어 총 20개의 선방을 기록했다. 이는 선방 확률 87%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승부차기에서의 선방률이 매우 높다. 지난 16강전 일본전에서 세 키커의 슈팅을 모두 막으며 팀을 8강으로 이끌었고, 10일 오전 0시(한국시간) 펼쳐진 브라질과의 8강전에서도 첫 키커 호드리구의 슈팅을 막으며 기선을 가져왔다. 리바코비치의 선방쇼 덕분에 크로아티아는 4-2로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런 활약에 잉글랜드의 첼시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재정적으로 돕고자 한다. 첼시는 현재 에두아르 멘디와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경쟁 중이지만 아직 확신을 주기 어렵다. 이에 따라 리바코비치의 활약은 첼시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리바코비치의 가치는 720만 파운드(약 115억 원)로 첼시 입장으로서는 위험 부담이 없다. 오는 1월에 첼시에게 새로운 골키퍼는 해결해야할 핵심 영역이다”고 덧붙였다. 리바코비치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빅리그 진출도 머지않아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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