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현 감독, “전성현보다 이정현 더 막아야 한다”

울산/이재범 2022. 12. 10. 1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요즘 이정현 컨디션이 좋다. 수비가 제일 좋은 김영현을 기용하려고 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캐롯과 2라운드 맞대결에서) 수비가 잘 되었지만, 실책이 나왔다. 수비는 똑같이 갈 거다. 사이먼이 나오면 프림에게 1대1로 맡기고, 로슨이 나오면 새깅 디펜스를 할 거다. 트랜지션 상황에서 3점슛을 안 줘야 하고, 어렵게 슛을 줘야 한다"며 "이정현 수비를 서명진에게 맡겼는데 이번에는 김영현에게 맡기려고 한다. 전성현은 이우석이나 서명진에게 맡긴다. 성현이는 누가 막아도 10개씩 던진다. 요즘 정현이 컨디션이 좋다. 수비가 제일 좋은 영현이를 기용하려고 한다"고 수비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요즘 이정현 컨디션이 좋다. 수비가 제일 좋은 김영현을 기용하려고 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에서 11승 7패를 기록하며 2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1라운드에서 이겼던 팀에게는 대부분 또 이기고, 졌던 팀에게는 복수에 성공했다. 하지만, 1,2라운드 모두 패한 상대가 두 팀 있다. 그 중 하나가 고양 캐롯이다.

현대모비스는 캐롯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88-112, 74-75로 졌다. 3라운드 시작하는 길목에서 캐롯을 만난다. 이날 이기면 시즌 첫 승리와 함께 단독 2위 자리를 지킨다. 지면 공동 2위를 허용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캐롯과 2라운드 맞대결에서) 수비가 잘 되었지만, 실책이 나왔다. 수비는 똑같이 갈 거다. 사이먼이 나오면 프림에게 1대1로 맡기고, 로슨이 나오면 새깅 디펜스를 할 거다. 트랜지션 상황에서 3점슛을 안 줘야 하고, 어렵게 슛을 줘야 한다”며 “이정현 수비를 서명진에게 맡겼는데 이번에는 김영현에게 맡기려고 한다. 전성현은 이우석이나 서명진에게 맡긴다. 성현이는 누가 막아도 10개씩 던진다. 요즘 정현이 컨디션이 좋다. 수비가 제일 좋은 영현이를 기용하려고 한다”고 수비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현대모비스는 전선형이 속한 팀과 경기를 할 때 김영현을 전성현의 전문 수비처럼 기용했다. 이번에는 변화를 줬다.

조동현 감독은 “이정현을 조금 더 막는 게 낫지 않나 싶다. 명진이가 정현이를 막아도 크게 문제가 없었다. 지금은 정현이가 공을 더 가진다. 성현이는 코트를 많이 돌아다닌다. 2대2 수비가 좋은 영현이를 (이정현 수비로) 내보낸다. 명진이와 영현이가 같이 뛰면 누가 막느냐는 중요한 게 아니다”고 수비 변화의 이유를 설명했다.

2라운드 맞대결에서 데이비드 사이먼에게 후반에만 15점을 내준 것도 패인 중 하나였다.

조동현 감독은 “사이먼은 우리와 경기 때 (슛이) 다 들어간다. 사이먼이 경험이 더 많아서 프림보다 영리하다. 위크사이드 수비들에게 조금 더 좁히라고 했다”고 사이먼도 경계했다.

조동현 감독은 “1라운드 때보다 2라운드 때 실점이 줄고 실책이 늘었다. 공격 리바운드는 많이 떨어졌다. 선수들이 힘든 걸 안 하려고 하는 거다. 실점이 70점대가 나온 건 긍정적이다”고 1라운드보다 2라운드에서 수비가 나아진 걸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