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북한 말라리아 발병 건수 20%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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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북한의 말라리아 발병 건수가 전년보다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세계보건기구 WHO가 최근 공개한 '2022 세계 말라리아 보고서'에서 지난해 북한 내 말라리아 발병 건수는 2,357건으로 집계됐다고 오늘(10일) 보도했습니다.
북한 내 말라리아 발병 건수는 2012년부터 2020년까지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였다가 지난해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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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북한의 말라리아 발병 건수가 전년보다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세계보건기구 WHO가 최근 공개한 ‘2022 세계 말라리아 보고서’에서 지난해 북한 내 말라리아 발병 건수는 2,357건으로 집계됐다고 오늘(10일) 보도했습니다.
이 수치는 전년도 1,819건보다 22.8% 증가한 수치라고 WHO는 설명했습니다.
북한 내 말라리아 발병 건수는 2012년부터 2020년까지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였다가 지난해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이 보고서는 발병 건수가 늘어난 구체적인 원인을 설명하지 못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북한처럼 의료시스템이 취약한 국가에 영향을 끼쳐 말라리아 환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김용준 기자 (ok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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