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의 3점슛으로 방점 찍은 KCC, SK 꺾고 3연승 질주

잠실학생/정다혜 2022. 12. 1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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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4쿼터 접전을 펼친 끝에 5점 차 승리를 거뒀다.

KCC는 SK 워니를 막지 못하면서 흔들렸고 최준용의 외곽슛까지 터지면서 격차는 1점(77-76)까지 좁혀졌다.

위기가 마지막에 찾아온 KCC. SK 최준용이 자유투 4개 중 2개만 성공했고 KCC 공격 차례가 되자 라건아는 공격 리바운드 후 골밑득점으로 5점 격차(85-80)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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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정다혜 인터넷기자] KCC가 4쿼터 접전을 펼친 끝에 5점 차 승리를 거뒀다.

전주 KCC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8-83으로 승리했다. KCC는 시즌 8승(11패)째를 기록하게 되면서 3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라건아(25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허웅(21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은 경기 막판 승부를 결정짓는 3점슛을 터뜨렸다.

양 팀은 시작부터 치열했다. KCC는 시작부터 SK에게 연속 속공 득점을 내줬지만, 허웅이 자유투와 외곽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KCC는 SK의 턴오버와 공격 실패, U파울까지 유도하면서 1쿼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26-16).

2쿼터 KCC는 SK의 수비를 쉽게 공략하며 득점을 쌓았다. 2쿼터에 모습을 드러낸 제퍼슨은 내각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정창영, 이근휘, 허웅 모두 3점슛에 성공했다. KCC는 전반을 46-33으로 마쳤다.

후반 초반 KCC는 샷클락 바이얼레이션과 공격자 반칙을 범하면서 SK의 수비에 당황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KCC에겐 정창영이 있었다. 정창영은 SK의 압박에 아랑곳하지 않고 연속 외곽포를 터뜨렸다. 라건아도 득점과 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3쿼터 막판 SK에게 속공 득점과 3점슛을 내주긴 했지만, 두 자릿수 간격을 유지했다(70-60).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10분. KCC는 SK 워니를 막지 못하면서 흔들렸고 최준용의 외곽슛까지 터지면서 격차는 1점(77-76)까지 좁혀졌다. 설상가상으로 이승현은 경기 종료 1분 25초를 남겨두고 5반칙 퇴장당했다.

위기가 마지막에 찾아온 KCC. SK 최준용이 자유투 4개 중 2개만 성공했고 KCC 공격 차례가 되자 라건아는 공격 리바운드 후 골밑득점으로 5점 격차(85-80)를 만들었다. 이후 SK 워니의 앤드원 플레이가 나왔지만, 허웅이 3점슛으로 방점을 찍었다.

SK에선 김선형(23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자밀 워니(2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최준용(18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까지 분전했지만, 역전에 실패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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