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네덜란드전 옐로카드 18장…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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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8강전에서 무려 18장의 옐로카드가 나와 역대 대회 한 경기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대회 8강전에서 전·후반 90분과 연장전까지 120분을 2대 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대 3으로 이겼습니다.
120분이 넘게 진행된 이 경기에서 스페인 출신의 안토니오 마테우 라오스 주심은 양 팀 선수와 코칭스태프를 통틀어 18번이나 옐로카드를 꺼냈고 레드카드도 한 장 뽑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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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8강전에서 무려 18장의 옐로카드가 나와 역대 대회 한 경기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대회 8강전에서 전·후반 90분과 연장전까지 120분을 2대 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대 3으로 이겼습니다.
120분이 넘게 진행된 이 경기에서 스페인 출신의 안토니오 마테우 라오스 주심은 양 팀 선수와 코칭스태프를 통틀어 18번이나 옐로카드를 꺼냈고 레드카드도 한 장 뽑아 들었습니다.
전반 45분까지 벌써 네 차례 경고를 준 라오스 주심은 전반 추가 시간 네덜란드 벤치에서 판정에 항의한 바우트 베흐호르스트에게 5번째로 옐로카드를 펼쳤고 이후 옐로카드 횟수가 잦아졌습니다.
후반 31분 네덜란드의 멤피스 데파이에 준 경고를 시작으로 라오스 주심은 후반 추가 시간이 끝날 때까지 6번이나 옐로카드를 꺼냈고 연장전부터 승부차기가 끝날 때가 옐로카드를 5번이나 더 뽑아들었습니다.
TV 중계 화면에는 잡히지 않았지만, FIFA 문자 중계로는 아르헨티나의 5번째 승부차기 키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슈팅을 성공하면서 승부가 확정된 이후에도 네덜란드 쪽에 2장의 옐로카드가 더 나왔습니다.
FIFA의 공식 콘텐츠플랫폼 FIFA+의 공식 통계에는 10일(한국시간) 옐로카드가 총 16장 주어진 것으로 집계돼 있습니다.
그라운드 밖에 있던 아르헨티나 코칭스태프에게 주어진 2장을 뺀 것인지, 승패가 확정된 후 네덜란드 선수들이 받은 2장이 차감된 것인지는 불분명합니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어떤 경우든 이는 역대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옐로카드가 나온 경기입니다.
경기 후까지 꺼내진 옐로카드 횟수(18회)로는 전체 1위고, FIFA 공식 통계로만 보면 타이기록입니다.
종전 기록은 2006 독일 월드컵에서 네덜란드와 포르투갈의 16강전에서 나왔습니다.
당시 난투극이 벌어진 끝에 16장의 옐로카드가 나왔고, 4명은 레드카드까지 받았습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독일과 카메룬의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양 팀이 각각 8차례 경고를 받은 바 있습니다.
역시 옐로카드를 피하지 못한 리오넬 메시는 경기 후 취재진에 "상당히 화가 났다. 징계를 받을 수 있어 그 심판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다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봤을 것"이라고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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