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무사 안녕·번영 기원 '삼성사 건시대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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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번영과 제주도민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삼성사 건시대제'가 10일 국가사적 134호인 제주시 삼성혈에서 봉행됐다.
삼성사 건시대제는 고·양·부 삼신인(三神人)의 등장으로 탐라국이 시작된 것을 기리기 위해 매년 12월10일 고양부 삼성사 재단 주관으로 봉행되는 제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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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의 번영과 제주도민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삼성사 건시대제'가 10일 국가사적 134호인 제주시 삼성혈에서 봉행됐다.
삼성사 건시대제는 고·양·부 삼신인(三神人)의 등장으로 탐라국이 시작된 것을 기리기 위해 매년 12월10일 고양부 삼성사 재단 주관으로 봉행되는 제례다.
이 자리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초헌관, 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은 아헌관, 현영택 서귀포농업협동조합장은 종헌관을 각각 맡아 제례를 진행했다.
제례에는 다케다 가쯔토시 주제주일본국총영사를 비롯해 부봉하 고양부 삼성사 재단 이사장과 고석근 고씨 종문회 총본부 회장, 양봉해 양씨 종회 총본부 회장, 부규진 부씨대종회 회장 등 고양부 삼성 종친과 도민 200여 명이 참여했다.
오 지사는 "섬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넘어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를 잇는 해상무역으로 부를 축적하고, 바다를 통해 주변국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탐라 천년 해상왕국을 건설한 탐라의 창조 정신이 제주의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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