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산란계 농장 검출 조류인플루엔자, 고병원성 확진…전남 14번째

전원 기자 2022. 12. 10. 15: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영암에 있는 산란계 농장에서 검출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

전남 가금농장 14번째 고병원성 AI 항원 검출이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영암군의 한 산란계 농장주로부터 폐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전남동물위행시험소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이번 확진으로 전남에서는 총 14곳의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주 거점 소독시설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한 소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전남도 제공) 2022.11.22/뉴스1 ⓒ News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영암에 있는 산란계 농장에서 검출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 전남 가금농장 14번째 고병원성 AI 항원 검출이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영암군의 한 산란계 농장주로부터 폐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전남동물위행시험소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방역당국이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 확진으로 전남에서는 총 14곳의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됐다.

앞서 전남에서는 지난달15일 장흥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처음으로 AI가 발생한 이후 나주 육용오리 농장 5곳, 고흥 육용오리 농장 1곳, 곡성 육용오리 농장 1곳, 무안 종오리 농장 2곳, 나주 산란계 농장 1곳, 함평 산란계 농장 2곳 등 13곳에서 고병원성 H5형 AI가 발생했다.

전남도는 AI 항원 검출에 초동방역팀을 투입, 해당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도 현장지원관 등이 주변 환경조사 및 발생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해당 농가의 가금 9만1000수를 살처분하는 한편 반경 10㎞ 내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이동통제 및 임상예찰을 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일제 집중소독기간 운영, 가금농장 582호에 대한 일제검사 등 확산차단 방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가금농장에서도 더 세밀하게 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에서는 야생조류에서 16건의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순천만에서 14건, 강진만 1건, 영암호 1건이다.

jun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