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히로시마서 '국제현인회의 개최'…'핵무기 없는 세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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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히로시마에서 10일 전직 관료와 지식인들이 '핵무기 없는 세계'로 가는 길을 논의하는 '국제현인회의'가 개막했다.
NHK와 현지 보도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국제현인회의에선 각국의 지식인 등이 모여 핵군축을 위한 논의를 벌인다.
핵 폐기를 주창하는 기시다 총리는 이날 개막식을 통해 이번 회의가 "핵무기 없는 세계를 향한 국제적인 기운을 높이는 중요한 한걸음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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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일본 히로시마에서 10일 전직 관료와 지식인들이 '핵무기 없는 세계'로 가는 길을 논의하는 '국제현인회의'가 개막했다.
NHK와 현지 보도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국제현인회의에선 각국의 지식인 등이 모여 핵군축을 위한 논의를 벌인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러시아, 중국을 비롯한 핵무기 보유국과 독일, 뉴질랜드 등 핵무기 비보유국의 인사 총 15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는 11일 폐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핵 폐기를 주창하는 기시다 총리는 이날 개막식을 통해 이번 회의가 "핵무기 없는 세계를 향한 국제적인 기운을 높이는 중요한 한걸음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도 이날 영상 메시지를 보내 "우리는 아이들을 위해 핵무기가 없는 세계를 추구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일본은 북한의 핵 개발, 러시아의 핵 위협 등 국제 정세 속 핵 없는 세계 실현을 내세우고 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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