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월클' MF 맞대결...벨링엄vs추아메니, 잉글랜드-프랑스 8강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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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가 될 잠재력을 갖춘 두 명의 미드필더가 맞붙는다.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코르에 위치한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잉글랜드는 16강에서 세네갈을 3-0으로 격파했고, 프랑스는 폴란드는 3-1로 물리쳤다.
잉글랜드는 FIFA 랭킹 5위, 프랑스는 4위로 딱 한 계단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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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월드클래스가 될 잠재력을 갖춘 두 명의 미드필더가 맞붙는다.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코르에 위치한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잉글랜드는 16강에서 세네갈을 3-0으로 격파했고, 프랑스는 폴란드는 3-1로 물리쳤다.
유럽 전통 강호들의 맞대결이다. 잉글랜드는 FIFA 랭킹 5위, 프랑스는 4위로 딱 한 계단 차이다. 역대 전적에서는 잉글랜드가 앞선다. 31경기 17승 5무 9패다. 다만 최근 5경기에서는 프랑스가 3승 1무 1패로 웃었다.
잉글랜드는 지금까지 월드컵 4경기를 치르는 동안 무려 12득점을 터뜨렸다. 이란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6-2 대승을 거뒀고, 웨일스와의 최종전 역시 3-0 완승을 기록했다. 세네갈을 상대로도 3-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이란에 허용한 2실점을 제외하면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에 맞선 프랑스도 화끈한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호주(4-1 승), 덴마크(2-1 승)를 연달아 격파하며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로테이션을 가동했던 튀니지와의 최종전에서 0-1로 패했지만 이후 16강에서 폴란드에 3-1 승리를 거두며 건재함을 뽐냈다.
두 팀 모두 세계적인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먼저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을 중심으로 필 포든, 부카요 사카, 잭 그릴리쉬, 마커스 래쉬포드 등이 공격을 담당한다. 프랑스 역시 현재 대회 득점 1위(5골)에 올라있는 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해 올리비에 지루, 앙투안 그리즈만, 우스만 뎀벨레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
중원에서는 '차기 월클' 두 명의 맞대결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잉글랜드의 주드 벨링엄과 프랑스의 오렐리앙 추아메니다. 2003년생 벨링엄과 2000년생 추아메니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각 대표팀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두 선수 모두 이번 대회 전 경기 선발로 나섰다.
득점 기여도로 봤을 때는 벨링엄이 위다. 그는 1골 1도움을 기록 중인 반면 추아메니는 아직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다만 추아메니는 벨링엄(4회)보다 많은 인터셉트(8회)를 성공했고, 패스 횟수(310회-213회)나 성공률(94.8%-93%) 역시 높았다. 공교롭게도 벨링엄은 현재 추아메니의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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