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음식] 한 번 까면 5개는 기본인 귤, 하루 권장량 믿을 수 없어

김동현 2022. 12. 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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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의 계절인 12월이 돌아왔다.

귤은 추운 겨울 따뜻한 방 안에 있으면 절로 손이 가는 과일이다.

상큼한 맛과 손쉽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귤은 이불을 덮고 편안히 앉은 상태에서 먹다 보면 어느새 4~5개, 많게는 10개도 금방 없어진다.

귤은 후숙과일로 분류되기에 며칠간 상온에 둔 뒤 냉장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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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귤의 계절인 12월이 돌아왔다. 귤은 추운 겨울 따뜻한 방 안에 있으면 절로 손이 가는 과일이다. 상큼한 맛과 손쉽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귤은 이불을 덮고 편안히 앉은 상태에서 먹다 보면 어느새 4~5개, 많게는 10개도 금방 없어진다.

[사진=픽사베이]

귤은 감기를 예방하고 각종 바이러스로부터 면역력을 높여 추운 겨울에 특히 인기가 있다. 흰색 껍질에는 헤스페리딘 성분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조절 및 동맥경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구연산이 들어 있어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주며 항산화작용을 일으켜 피부관리에도 효과적인 과일이다.

그러나 크기가 작고 먹기 쉬워 과다섭취 우려가 큰 귤은 여느 음식들처럼 많이 먹을 경우 여러 부작용이 따른다.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성인의 1일 비타민 C 권장량은 60~100mg 다. 귤 100g당 비타민 C 함유량은 55mg 정도로 알려져 하루 2개씩만 먹으면 일일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다. 이 이상 섭취해 비타민 C가 과다할 경우 복통과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요로결석까지 발생할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또한 당도가 높아 당뇨병 환자에게는 좋지 않으며 카로틴 성분으로 인해 과다 섭취할 경우 일시적으로 손과 발 등 피부가 노랗게 변할 수도 있다. 적은 양이지만 옥살산 성분도 함유돼 있어 신장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적절한 양을 섭취하기 위해선 보관 방법도 중요하다. 귤은 후숙과일로 분류되기에 며칠간 상온에 둔 뒤 냉장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서로 겹쳐있으면 쉽게 상할 수 있는 만큼 통풍이 잘되는 공간에 비치하는 것도 효과적인 보관 방법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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