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이슈] 네이마르, 브라질 은퇴? "시간 갖고 생각할 것, 대표팀 복귀 100%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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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충격의 8강 탈락에 흔들리고 있다.
2016년부터 팀을 맡았던 치치 감독이 공식 사임을 발표했고, 네이마르마저 국가대표 은퇴를 고민하는 상황이다.
네이마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다시 브라질을 위해 뛸 것인가"라는 질문에 "솔직히 잘 모르겠다. 순간의 감정으로 지금 이야기하는 건 나쁘다고 본다. 제대로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패배에 힘들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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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브라질이 충격의 8강 탈락에 흔들리고 있다. 2016년부터 팀을 맡았던 치치 감독이 공식 사임을 발표했고, 네이마르마저 국가대표 은퇴를 고민하는 상황이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브라질이 8강전에서 크로아티아에 무너졌다. 연장전 후 1-1 무승부로 승부차기에 나선 브라질은 첫 번째 키커 호드리구와 네 번째 키커 마르퀴뇨스의 실축으로 2-4 패배를 당했다.
연장 전반 추가시간 네이마르는 극적인 선제골을 터트렸다. 연장 후반 15분만 버티면 승리를 확정할 수 있었지만, 크로아티아는 호락호락하게 당하지 않았다. 결국 승부차기에서도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던 네이마르는 골대 앞에 서보지도 못한 채 대회를 마쳤다.
아쉬운 결과에 연신 눈물을 쏟아낸 네이마르다. 우승을 노리던 브라질 처지에서 이번 월드컵은 실패나 다름없다. 치치 감독은 지휘봉을 내려놨고, 선수들도 대표팀을 떠나려는 분위기다.
네이마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다시 브라질을 위해 뛸 것인가"라는 질문에 "솔직히 잘 모르겠다. 순간의 감정으로 지금 이야기하는 건 나쁘다고 본다. 제대로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패배에 힘들어했다.
그는 "이게 끝이라고 이야기하는 건 성급한 것이다. 하지만 아무것도 확신하지 못한다.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는 봐야 한다. 시간을 갖고 생각하면서, 나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 생각하고자 한다. 브라질에서 뛰는 가능성을 닫지는 않을 것이며, 다시 돌아올 확률도 100%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즉각적인 답변을 회피했다.
39세, 불혹에 가까운 나이에 대회에 출전했던 수비수 다니엘 알베스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대표팀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하지만 클럽에서 선수 커리어를 계속해서 이어나간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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