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차기 감독 한국인 내정?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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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새 감독 선임과 관련해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일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새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하여 일부 언론 매체의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축구협회 관계자의 발언이라며 한국인 지도자로 내정, 연봉은 10억 이하에다 애국심이 강한 지도자와 같은 조금 황당한 조건까지 보도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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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새 감독 선임과 관련해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공식 SNS에 "새 국가대표 감독 선임과 관련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번 한국 월드컵 대표팀은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를 이끈 파울루 벤투 감독과의 여정은 마무리됐다.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 할 때이다.
그런데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이 국내 감독이라는 보도와 함께 10억 이하의 연봉, 애국심이 선정 기준이라는 등 조건이 나왔고 김학범, 최용수, 안정환 등 구체적인 후보 이름까지 거론되는 보도도 전해졌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이같은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전했다. 10일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새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하여 일부 언론 매체의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축구협회 관계자의 발언이라며 한국인 지도자로 내정, 연봉은 10억 이하에다 애국심이 강한 지도자와 같은 조금 황당한 조건까지 보도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또한 "특징인의 이름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위의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익명의 관계자가 누구인지도 의심스러울뿐더러, 설령 축구협회 관계자가 그런 발언을 했다 하더라도 사견일 뿐이지 축구협회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규정과 절차에 따라 국가대표 감독 선임은 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맡게 된다. 그러나 아직 첫 회의도 열지 않았으며, 이제 논의를 위한 준비에 들어가는 단계"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향후 우리 대표팀이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이다. 따라서 일부 보도에 나온 것처럼 한국인, 외국인 여부를 말할 때가 아니며, 연봉 등 세부 조건은 더더욱 거론될 상황이 아니다"고 전했다.
끝으로 "4년 전 벤투 감독 선임 과정에서 보신 것처럼 당시에도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나 축구계 정보에 밝은 소식통 등 익명을 이용한 수많은 추측 보도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대부분의 기사가 실제 결론과는 차이가 있었다. 축구팬 여러분께서는 이러한 과거 사례를 참고하시어 축구협회의 공식 브리핑이 있기 전까지는 감독 선임과 관련해 섣부른 예단을 하지 말아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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