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탈락 '○○○ 저주' 때문?…고양이 내던진 기자회견 재조명[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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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이 8강에서 탈락하며 충격에 빠진 가운데 경기 전 가졌던 기자회견에서 브라질 관계자가 고양이를 던진 행동이 재조명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CBS는 "브라질 관계자가 고양이를 던졌고,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고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주목했다.
고양이 사건은 그렇게 해프닝으로 지나가는 듯 했지만 우승 후보 브라질이 크로아티아에 가로막히며 준결승에도 못 간 채 좌절하자 이 영상은 다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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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이 8강에서 탈락하며 충격에 빠진 가운데 경기 전 가졌던 기자회견에서 브라질 관계자가 고양이를 던진 행동이 재조명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CBS는 "브라질 관계자가 고양이를 던졌고,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고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주목했다.
이날 브라질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레알 마드리드)가 발언을 하던 도중 길고양이 한 마리가 단상에 올라왔다.
이에 비니시우스 옆에 앉아있던 브라질 대표팀 관계자는 양손으로 고양이의 목덜미와 등 가죽을 잡고 테이블 아래로 던져 고양이를 내쫓았다.
한창 이야기를 이어가던 비니시우스는 놀라서 옆을 쳐다봤고 취재진의 눈치를 봤다. 잠시간의 정적이 이어진 후 고양이를 던진 스태프는 아무 일 아니라는 듯 양손을 들어 보이는 제스처를 취했고 멀뚱히 있던 비니시우스는 곧 폭소를 터뜨렸다.
이 장면은 곧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브라질 스태프의 행동에 대해 웃어넘기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일각에서는 그의 행동이 지나쳤다며 그를 나무라기도 했다.
사람들은 "오마이갓. 고양이를 그렇게 내던지면 안 되지", "그렇게까지 내던질 필요가 있었을까", "브라질 스태프가 고양이를 대하는 걸 보면 그들이 우승하면 안 되는 또 다른 이유를 알 수 있다", "불쌍한 고양이. 트로피가 브라질에게 가면 안 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고양이 사건은 그렇게 해프닝으로 지나가는 듯 했지만 우승 후보 브라질이 크로아티아에 가로막히며 준결승에도 못 간 채 좌절하자 이 영상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많은 사람이 브라질팀에 '고양이의 저주'가 깃들었다며 그들의 패배를 안타까워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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