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0만명' 관광객 몰린다… 중국~베트남 3년 만에 운항 '재개'

석지헌 2022. 12. 1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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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방역 완화로 베트남과 중국 간 여객기 운항이 3년여만에 재개됐다.

10일 외신 등에 따르면 베트남 항공(Vietnam Airlines)은 중국행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다.

베트남항공은 중국행 여객기 운항 재개로 주당 운항 편수가 600회 이상으로 늘게 됐다.

중국인들은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 한 해만 약 580만명이 베트남에 방문하는 등 현지 관광 산업의 최대 고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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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방역 완화에 따른 조치
베트남 관광 산업 활성화 기대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중국의 방역 완화로 베트남과 중국 간 여객기 운항이 3년여만에 재개됐다.

베트남 항공 여객기.(사진= 연합뉴스)
10일 외신 등에 따르면 베트남 항공(Vietnam Airlines)은 중국행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다. 이에 따라 전날 오전 9시 55분 호찌민 떤선녓 국제공항에서 광저우행 여객기가 이륙했으며 앞으로 매주 한편씩 운항될 방침이다.

호찌민-상하이 구간도 매주 한편씩 운항되며 하노이-상하이 구간은 매주 2회로 편성됐다.

베트남항공은 중국행 여객기 운항 재개로 주당 운항 편수가 600회 이상으로 늘게 됐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의 70%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침체한 베트남 관광 산업이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중국인들은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 한 해만 약 580만명이 베트남에 방문하는 등 현지 관광 산업의 최대 고객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관광객 발길이 끊겨 베트남 관광산업에 타격을 입었다.

앞서 지난 7일 중국 공무원은 방역 완화 조치를 10개 발표했다. 이번 조치에는 제로 코로나의 상징인 상시적 전수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폐지하고 재택치료를 허용하는 한편, 타 지역 여행 시 PCR 음성 증명 의무를 없애는 등 방안이 담겼다.

석지헌 (cak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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