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이글 앞세운 유해란, 공동 2위로 도약 [LPGA Q-시리즈 6R]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9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드 옥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Q-시리즈' 2주차 경기가 진행 중이다.
유해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초반에 샷도 좋았고, 퍼터도 좋았다. 시작하면서 2번홀(파4)에서 이글 하면서 흐름을 잘 탄 것 같다. 그런데 그 흐름이 18번 홀까지 이어지지 않은 것 같아서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9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드 옥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Q-시리즈' 2주차 경기가 진행 중이다.
유해란은 10일 열린 6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공동 2위(합계 19언더파)로 올라섰다.
유해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초반에 샷도 좋았고, 퍼터도 좋았다. 시작하면서 2번홀(파4)에서 이글 하면서 흐름을 잘 탄 것 같다. 그런데 그 흐름이 18번 홀까지 이어지지 않은 것 같아서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유해란은 "그래도 5언더파라는 스코어가 잘 친 성적이기 때문에 좋은 느낌으로 나머지 두 라운드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2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하고 그린까지 걸어가면서 "이글인 것을 알고 있었다"고 밝힌 유해란은 "그때 그린에 갤러리 한 분이 계셨는데, 들어갔다고 손짓을 해주셔서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유해란은 "(티샷 후에) 세컨드 샷 지점으로 걸어갈 때는 그 홀 핀 위치가 어려워서 '파 세이브를 쉽게 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갔는데, 그게 샷이글로 이어져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그 이글로 인해서 스코어가 잘 나온 것 같다"고 추가 설명했다.
리더보드 상단에 위치한 유해란은 남은 이틀의 마음가짐에 대해 "내가 Q-시리즈에 처음 왔을 때부터 목표는 톱10이었고, 지금 6라운드까지 마친 상황에서 리더보드 상단에 있는 걸 보고 잘 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한 뒤 "나머지 이틀 동안 그린이 구겨져 있기 때문에, 오늘처럼 좀 더 쉬운 곳에서 공략을 할 수 있게끔 생각하면서 플레이를 이어갈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또 유해란은 "Q-시리즈 8라운드 동안 우승을 한다는 것은, 한국에서 시합하는 것처럼 하늘에서 정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