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RECORD] 승부차기 4연승...크로아티아, 다음 상대는 '승률 83%' 아르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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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는 월드컵 무대에서 유독 승부차기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다음 상대는 승부차기 6전 1패 아르헨티나다.
크로아티아는 1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브라질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당시 크로아티아는 16강 덴마크전과 8강 러시아전을 모두 승부차기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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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크로아티아는 월드컵 무대에서 유독 승부차기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다음 상대는 승부차기 6전 1패 아르헨티나다.
크로아티아는 1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브라질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아르헨티나와 준결승에 맞붙는다.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앞세운 크로아티아가 '세계 최강' 브라질을 만났다. 브라질은 지난 16강전에서 대한민국을 상대로 전반에만 4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한껏 끌어올린 팀이었다. 이날도 브라질은 네이마르, 히샬리송, 비니시우스 등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크로아티아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크로아티아의 수비벽은 단단했다. 특히 리바코비치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리바코비치는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와 일본과의 16강전 모두 골문을 지켰다. 정규 시간 90분 동안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비록 연장전에 실점을 허용했으나 승부차기에서도 브라질 1번 키커 호드리구의 슛을 막는 등 뛰어난 선방을 보여줬다.
이날 리바코비치는 무려 11번의 선방을 기록했다. 브라질의 유효 슈팅이 11차례인 걸 고려하면 사실상 문전으로 향하는 공과 골대를 살짝 벗어난 슈팅을 포함해 브라질 공격의 대부분 기회를 막은 셈이다. 리바코비치 골키퍼는 팀 내 최고 평점 8.1점을 받았다.
크로아티아는 월드컵 무대에서 유독 승부차기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작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이었다. 당시 크로아티아는 16강 덴마크전과 8강 러시아전을 모두 승부차기로 이겼다. 그리고 이번 월드컵 16강 역시 일본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제 크로아티아의 상대는 아르헨티나다. 아르헨티나는 역사적으로 월드컵 무대에서 가장 많은 승부차기를 진행한 나라다.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도 네덜란드와 승부차기 접전을 펼친 끝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금까지 6번의 승부차기에서 5승 1패를 기록했다. 유일한 패배는 2006 독일 월드컵 8강 독일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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