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음바페vs케인…축구판 ‘백년 전쟁’ 열린다

박건도 기자, 박진영 기자 2022. 12. 1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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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판 백년 전쟁이 월드컵에서 펼쳐집니다.

역사적으로도 숙적인 잉글랜드와 프랑스가 오는 11일 오전 4시 카타르 알 코르의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8강에서 맞붙습니다.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막강한 공격진을 앞세워 잉글랜드의 골문을 정조준할 전망입니다.

비록 네이션스리그에서는 주춤했지만, 월드컵 본선 4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두며 승승장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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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두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망)와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박진영 영상 기자] 축구판 백년 전쟁이 월드컵에서 펼쳐집니다.

역사적으로도 숙적인 잉글랜드와 프랑스가 오는 11일 오전 4시 카타르 알 코르의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8강에서 맞붙습니다.

사실상 우승 후보급 두 팀의 맞대결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막강한 공격진을 앞세워 잉글랜드의 골문을 정조준할 전망입니다.

대회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음바페, 공동 2위를 기록 중인 지루의 골 폭풍이 그 어느 때보다 매섭습니다.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로 연일 상대 수비진을 휘저으며 주전급들이 나선 세 경기에서 9골을 몰아치며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 중입니다. 뒷문에는 정상급 수비수 바란과 우파메카노, 테오와 쿤데까지. 명실상부 우승 후보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는 잉글랜드도 막강한 스쿼드를 뽐내고 있기는 마찬가지. 비록 네이션스리그에서는 주춤했지만, 월드컵 본선 4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두며 승승장구 중입니다.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 케인을 비롯해 포든과 사카가 공격포인트를 쌓고 있고, 중원에는 차세대 월드클래스 벨링엄과 라이스가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결승전과 다름없는 치열한 맞대결이 예상되는 상황. 승리 팀은 4강에서 모로코와 포르투갈의 경기 승자와 만나게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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