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피그를 먹는다고?”... 박준우 셰프가 말하는 페루 맛여행

강예신 여행플러스 기자(kang.yeshin@mktour.kr) 2022. 12. 1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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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수출관광진흥청의 ‘나의 페루 이야기’ 캠페인
한국 인플루언서 4명과 페루 매력 담은 영상 제작
박준우 셰프, 세비치 등 페루 전통요리 시연
세비체 요리 시연 중인 박준우 셰프. /사진= 강예신 여행+ 기자
세계 7대 불가사의 마추픽추로 잘 알려진 페루가 내년부터 본격 한국 여행객 맞이에 나선다.

7일 페루수출관광진흥청은 서울 성동구 위키드와이프에서 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에릭 가르시아 페루수출관광진흥청 대표의 페루 여행 설명과 여행작가 슬구의 페루 관련 강연, 박준우 셰프의 페루 요리 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에릭 가르시아 페루수출관광진흥청 대표. /사진= 강예신 여행+ 기자
에릭 가르시아 페루수출관광진흥청 대표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캠페인 ‘나의 페루 이야기’를 선보인다”며 “페루의 다채로움과 따뜻함을 보여주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국 관광객을 매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페루관광청 ‘나의 페루 이야기’ 캠페인. /사진= 페루관광청 홈페이지
캠페인과 함께 페루관광청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한국인 인플루언서 김익균, 한승주, 이승아, 신슬기가 참여해 페루의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즐길거리를 단편 영화 형식으로 담았다.

영상에는 리마의 편안한 분위기, 갈색 절벽과 푸른 바다가 대조를 이루는 파라카스 붉은 모래, 와카치나 오아시스를 둘러싼 거대 모래 언덕, 티티카카 호수에 떠있는 우로스 섬, 마추픽추의 모습 등이 등장한다.

올해는 마추픽추가 2007년 ‘세계 신 7대 불가사의’로 선정된 지 15주년을 맞는 해다. 중국의 만리장성, 인도의 타지마할과 함께 남아메리카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또 최근 페루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선정 ‘2023 지상 최고의 여행지’로 등재됐다.

마추픽추 외에도 페루는 온천욕을 즐기며 만년설로 덮인 푸른 산을 감상할 수 있는 색의 도시 아레키파, 미국 그랜드 캐니언보다 두 배 깊은 콜카 캐니언, 잉카의 마지막 요새 초케키라오 등 풍성한 볼거리를 지녔다.

세비체 요리 시연 중인 박준우 셰프. /사진= 강예신 여행+ 기자
이날 참가자들은 박준우 셰프가 시연한 페루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었다. 광어로 만든 ‘세비체’, 중식에 영향 받은 쇠고기 야채 볶음 요리 ‘로모 살타도’, 쌀과 우유로 만든 디저트 ‘아로스 꼰 레체’ 등 페루식 식사를 선보였다.

최근 페루를 다녀온 박 셰프는 페루의 다채로운 음식 이야기와 한국 재료로 만들 수 있는 페루 요리 등에 대해 설명했다.

광어 세비체. /사진= 강예신 여행+ 기자
로모 살타도, 아로스 꼰 레체 /사진= 강예신 여행+ 기자
박 셰프는 “페루의 기니피그 요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처음에는 충격이었지만 맛에 더 놀랐다. 페루에 간다면 꼭 맛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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