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2개 법인, 조사료 지원사업에 선정…"사룟값 안정 기대"

조사료 수확 중인 농촌 들녘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사료 전문단지 및 가공시설 지원 사업' 공모에 도내 2개 법인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전문단지에는 정읍 어울영농조합법인이, 가공시설에는 익산 황토우영농조합법인이 각각 선정됐다.

이들 법인은 국비와 도비 등 40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조사료(건초나 짚 등 섬유질이 많은 사료) 전문단지를 짓고 생산시설 및 장비를 보완한다.

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연간 도내 조사료 생산량이 6천여t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도 관계자는 "축산농가에 안정적으로 사료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사룟값 절감과 고품질 한우 생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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