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볼의 선택 - 8강 ③] 이젠 사실상의 결승전, '축구 종가'와 '디펜딩 챔피언'의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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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이변이 발생한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이다.
그도 그럴 것이 월드컵 직전 평가전인 11월에 리그 일정과 겹쳐 온전한 전력으로 치른 경기가 몇 없다.
서로 조별 리그 3경기를 모두 치렀다.
골키퍼의 선방 능력이 괜찮고 조별 리그 첫 경기 이란전 이후 무실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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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여러 이변이 발생한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이다. 그도 그럴 것이 월드컵 직전 평가전인 11월에 리그 일정과 겹쳐 온전한 전력으로 치른 경기가 몇 없다. 또 유럽 국가끼리 치르는 UEFA(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일정도 한몫했다. 이로 말미암아 다른 대륙 국가들은 유럽 국가들과 평가전을 할 수 없었다.
따라서 각 나라의 분석관들이 상대의 전력을 파악하기 어려웠을 테고, 이는 알파볼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서로 조별 리그 3경기를 모두 치렀다. 알파볼은 이 경기들을 바탕으로 최근 경기력 데이터를 추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벌어질 8강 경기를 하나하나 예측하려 한다.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사실상 결승전급 8강전을 분석, 예측했다. <편집자 주>
알파볼의 예측, "실수가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16강 요약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B조 1위로 16강에 올라와 B조 2위인 세네갈을 만났다. 세네갈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었기에, 잉글랜드도 쉽게 이기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하지만 경기 내내 잉글랜드가 세네갈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세네갈을 3-0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8강에 안착했다.
프랑스는 D조 1위로 16강에 올라와 C조 2위인 폴란드를 만났다. 경기 초반에는 위기가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찬스 때 놓치지 않는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데 이어 후반전에 킬리안 음바페가 원맨쇼를 보여주며 팀을 8강으로 안전하게 이끌었다.
월드컵 경기 주요 데이터 (조별 리그 3경기 + 16강 1경기)
잉글랜드
- 공격 : 득점 12, xG 5.56으로 4경기에서 5~6골 정도 넣을 수 있는 경기력인데, 실제로는 그 두 배수인 무려 12골을 몰아쳤다. 문자 그대로 몰아넣는 능력이 좋다. 상대 골문 앞에서 침착성도 돋보인다.
- 수비 : 실점 2, xGA 3.87로 3~4골 정도 허용할 경기력이었지만 실제로는 2골밖에 실점하지 않았다. 골키퍼의 선방 능력이 괜찮고 조별 리그 첫 경기 이란전 이후 무실점이다.
프랑스
- 공격 : 득점 9, xG 9.08로 득점수와 기댓값이 비슷하다. 그야말로 경기력도 좋다. 이를 골로 만들어 내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 수비 : 실점 4, xGA 3.58로 3~4골 정도 실점할 경기력이고, 수치도 이와 같다. xGA의 수치는 잉글랜드와 비슷하다. 16강 폴란드전 비중이 젤 많다. 꽤 고전한 경기다.
* 주요 지표 설명
xG = 기대 득점. 해당 경기에서 얼마나 득점을 할 수 있는 경기력이었는지 측정하는 지표
xGA = 기대 실점. 해당 경기에서 얼마나 실점을 할 수 있는 경기력이었는지 측정하는 지표
두 팀의 상대 전적은 잉글랜드 기준 17승 5무 9패다. 2017년 이후로 맞붙은 적이 없다. (3-2 프랑스 승) 메이저 대회에서는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12 조별 리그 1차전에서 만나 1-1로 비겼다. 오랜만에 충돌하는 두 팀인데 정말 중요한 길목에서 만났다. 두 팀 모두 공격진들의 폼이 좋다. 잉글랜드는 필 포든(16강전에는 라힘 스털링이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으나, 8강전에서는 복귀한다), 해리 케인, 부카요 사카가 출전할 예정이다.
프랑스는 카림 벤제마의 공백을 올리비에 지루가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 지루를 필두로 킬리안 음바페, 앙투앙 그리즈만, 우스만 뎀벨레가 있다. 이 경기는 공격진들의 능력이 출중한 만큼, 실수를 안 하는 팀이 이길 확률이 높다. 잉글랜드는 데클란 라이스가 부상 이슈로 출전이 불투명하기는 하다. 알파볼은 프랑스의 4강 진출을 예상했다.
글=팀트웰브 김동현 프로
편집=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래픽=김주희 디자이너(www.bestelev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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