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차기 감독 내국인 선임 사실 아냐…추측성 보도 우려"

문대현 기자 2022. 12. 10. 11: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축구협회(KFA)가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한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그러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향후 우리 대표팀이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이라며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브리핑이 있기 전까지는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하여 섣부른 예단을 하지 말아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첫 회의 미개최"
KFA 입장문 (KFA SNS 화면 캡처)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가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한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KFA는 10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새 국가대표 감독 선임과 관련한 일부 언론 매체의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가 나오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4년 간 대표팀을 이끈 파울루 벤투 감독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며 KFA와 동행이 마무리된 상황이다.

이후 일부 매체는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내국인이 유력하며 연봉은 10억원 이하 수준'이라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KFA는 "축구협회 관계자의 발언이라며 '한국인 지도자로 내정', '연봉은 10억 이하' 등 심지어 '애국심이 강한 지도자'와 같은 조금 황당한 조건까지 보도되는 상황으로 특정인의 이름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기도 한다"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위의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어 "익명의 관계자가 누구인지도 의심스러울 뿐더러, 설령 대한축구협회 관계자가 그런 발언을 했다 하더라도 그것은 사견일 뿐이지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KFA는 또 "규정과 절차에 따라 국가대표 감독 선임은 협회 내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맡게 된다. 그러나 아직 첫 회의도 열지 않았으며 이제 논의를 위한 준비에 들어가는 단계"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향후 우리 대표팀이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이라며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브리핑이 있기 전까지는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하여 섣부른 예단을 하지 말아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대한축구협회(KFA)가 18일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의 시설을 공개했다. 센터에는 태극전사들이 이용할 수 있는 많은 편의 시설들과 함께 자신감을 고취시키킬 수 있는 선수별 페넌트 등이 갖춰져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2.11.18/뉴스1

eggod61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