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영 전교조 위원장 재선 성공, 사무총장엔 장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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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영(47)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전교조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치러진 제21대 위원장 선거에서 전희영 후보가 52.08%의 득표율로 당선됐다고 10일 밝혔다.
실제로 전 당선인은 2001년 양산 효암고 수학 교사로 발령을 받은 직후 전교조에 가입했다.
2016년에는 법외노조 투쟁으로 해직됐다가 복직, 전교조 경남지부 지부장을 거쳐 2020년 역대 최연소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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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외노조 투쟁 해직 후 복직…전교조 2세대
교권보호, 임금인상, 특권교육 해소 등 제시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전희영(47)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전교조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치러진 제21대 위원장 선거에서 전희영 후보가 52.08%의 득표율로 당선됐다고 10일 밝혔다. 전체 투표율은 68.14%이며, 사무총장은 러닝메이트인 장영주(52) 전남지부 담양지회장이 맡게 됐다. 이들의 임기는 재년 1월부터 2024년 12월 말까지, 2년간이다.
전 당선인은 전교조 2세대에 해당한다. 전교조를 창립한 1세대가 아닌 전교조 세대에게 배우고 교사가 된 뒤 전교조 활동에 나선 세대다.
실제로 전 당선인은 2001년 양산 효암고 수학 교사로 발령을 받은 직후 전교조에 가입했다. 이후 2011년 전교조 양산지회 사무국장을 거쳐 2013~2016년 전교조 경남지부에서 수석부지부장과 정책실장 등으로 활동했다. 2016년에는 법외노조 투쟁으로 해직됐다가 복직, 전교조 경남지부 지부장을 거쳐 2020년 역대 최연소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현재 경남 양산 개운중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
전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거침없이 교육할 권리를 위해 당당히 나아가겠다’란 슬로건으로 재선에 도전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당연한 교사권리 찾기 △당당히 윤석열 정권에 맞서기 △당차게 전교조 변화 이어가지 등을 제시했다. 교권 보호와 교사 임금·수당 인상, 대입제도 개혁, 특권교육 해소, 성평등한 학교문화 조성 등이 향후 과제다.
전 당선인은 오는 12일 오후 전교조 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당선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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