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과 우리는 동급” 한껏 어깨에 힘들어간 日 언론 [2022 카타르]

전상일 2022. 12. 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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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크로아티아에 승부차기 끝에 탈락하자 일본의 어깨에 한 껏 힘이 들어갔다.

일본은 브라질에 앞서 16강에서 크로아티아에게 승부차기 끝에 3-1로 패한 바 있다.

결국 같은 팀에게 같은 방식으로 패한 브라질과 일본은 동급이고, 한국을 4-1로 이긴 브라질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최강은 단연 일본이라는 것이다.

이날 일본 매체 풋볼존은 크로아티아의 4강 진출 소식을 전하며 일본 대표팀을 재평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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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 실축 후 아쉬워하는 미나미노(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브라질이 크로아티아에 승부차기 끝에 탈락하자 일본의 어깨에 한 껏 힘이 들어갔다.

일본도 같은 팀에게 같은 방식으로 패했기 때문이다. 일본은 브라질에 앞서 16강에서 크로아티아에게 승부차기 끝에 3-1로 패한 바 있다. 결국 같은 팀에게 같은 방식으로 패한 브라질과 일본은 동급이고, 한국을 4-1로 이긴 브라질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최강은 단연 일본이라는 것이다.

이날 일본 매체 풋볼존은 크로아티아의 4강 진출 소식을 전하며 일본 대표팀을 재평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풋볼존은 일본전 때와 마찬가지로 크로아티아 골키퍼 리바코비치가 빛을 발했다고 전했다.

크로아티아전 패배 후 관중에 인사하는 모리야스 日 감독 (도하 AFP=연합뉴스) 모리야스 하지메(54)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남부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크로아티아전 경기가 끝난 뒤 경기장을 찾은 관중을 향해 허리 숙여 인사하고 있다. 모리야스 감독은 일본을 이끌고 조별리그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켰으나, 이날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국 패배했다(연합뉴스)

이어 이 경기를 두고 "일본이 브라질과 경기했다면 접전이었을까?", "일본도 브라질과 팽팽한 싸움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일본은 더 제대로 평가받아야 해", "일본과 브라질은 막상막하?" 등의 목소리가 쏟아졌다고 전했다.

크로아티아는 1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펼쳐진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앞선 16강전에서도 승부차기로 일본을 꺾은 크로아티아는 역대 본선에서 펼쳐진 승부차기에서 4전 전승의 승부차기 불패의 기록을 이어갔다.
#일본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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