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고삐 푸는 中 "일반 병원서도 코로나 감염자 진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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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역 완화에 나선 중국 당국이 일반 병원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를 진료하도록 한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전날 브리핑에서 그동안은 지정 병원에서만 감염자들이 진료를 받았지만, 이제부터 모든 의료기관이 코로나19 감염자들을 진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역 완화 이전에 중국 병원들에선 진료시 PCR 음성 확인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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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위건위, 방역 정책 대폭 완화 방안 발표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최근 방역 완화에 나선 중국 당국이 일반 병원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를 진료하도록 한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전날 브리핑에서 그동안은 지정 병원에서만 감염자들이 진료를 받았지만, 이제부터 모든 의료기관이 코로나19 감염자들을 진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의료기관은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여부로 방문한 환자를 진료할지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방역 완화 이전에 중국 병원들에선 진료시 PCR 음성 확인서를 요구했다. 이에 PCR 검사를 받지 않은 위·중증 환자들이 진료를 거부당해 숨지고, 임신부들이 유산하는 사례가 잇따라 곳곳에서 반발이 일어난 바 있다.
이에 위건위는 지난 7일 코로나19 방역 정책 대폭 완화에 나섰다. 특히 국가적으로 가장 불만이 많았던 PCR 검사를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내놨다.
기존에는 행정 구역 단위를 전(全) 인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했지만 이 범위를 축소하고 검사 빈도도 줄이기로 했다.
지역 간 이동자에 대해서도 PCR 검사 및 QR 코드 요구를 폐지하고 현장 검사도 검사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중요기관이나 대기업과 일부 특정한 장소의 경우 지역 자체에서 예방 및 통제 조치를 할 수 있게 했다.
수많은 사상자를 낸 중국의 고강도 격리 조치도 대거 수정했다. 자가 격리 조건을 갖춘 무증상 감염자와 경증 환자는 일반적으로 자가격리를 하며 자발적으로 중앙 집중식 격리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자가 격리 조건을 갖춘 밀접 접촉자의 경우 5일간 자가격리를 실시한다. 이 경우에도 중앙 집중식 격리를 선택할 수 있으며 5일째에 PCR 검사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를 해제할 수 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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