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발목 통증' 이재성, 수술 대신 치료 "남은 시즌 뛸 것"

이상철 기자 2022. 12. 1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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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상태가 좋지 않은 가운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한 이재성(30·마인츠)이 수술을 대신 재활 치료를 택했다.

앞서 국내 한 매체는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이재성의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월드컵을 위해 참고 뛰었다"면서 "대회가 끝나면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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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참고 월드컵 참가, 16강 진출에 일조
5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이재성이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2022.12.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발목 상태가 좋지 않은 가운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한 이재성(30·마인츠)이 수술을 대신 재활 치료를 택했다.

이재성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저의 부상에 관련된 기사를 보고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셔서 알린다. 기사와 달리 고심 끝에 수술을 하기보다는 관리와 치료를 받으며 남은 시즌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밝혔다.

앞서 국내 한 매체는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이재성의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월드컵을 위해 참고 뛰었다"면서 "대회가 끝나면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벤투호의 팀닥터를 맡은 왕준호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도 한 방송에 출연해 "이재성이 9월 A매치 데이 때도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팀을 위한 책임감이 강했기 때문에 아마 수술을 월드컵 이후로 미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성은 이번 카타르 대회에서 조별리그 우루과이전과 포르투갈전, 그리고 16강 브라질전 등 총 3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가나전에는 발목 통증으로 결장했다. 그는 출전한 경기마다 통증을 참고 자리를 가리지 않고 공수에 걸쳐 크게 헌신했다.

마인츠가 소속된 독일 분데스리가는 현재 카타르 월드컵으로 인해 휴식기에 돌입했고, 내년 1월21일(한국시간) 재개된다. 이재성은 재활에 집중하면서 분데스리가 후반기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마인츠는 5승4무6패(승점 19)로 18개 팀 중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끝으로 이재성은 "꿈만 같았던 시간들이었다. 월드컵 기간 대한민국을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추운 겨울 감기와 건강을 조심하시고 좋은 사람들과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재성이 수술 대신 치료를 받으며 남은 시즌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이재성 인스타그램 캡처)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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