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8500만 파운드 스타, 터무니없는 다이빙에 비난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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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파이팅맨' 안토니(브라질)가 황당 다이빙 때문에 구설에 올랐다.
영국 언론 더선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안토니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터무니없는 다이빙을 시도하다 걸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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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의 파이팅맨' 안토니(브라질)가 황당 다이빙 때문에 구설에 올랐다.
영국 언론 더선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안토니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터무니없는 다이빙을 시도하다 걸렸다'고 보도했다.
치치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2022년 카타르월드컵 8강전을 치렀다.
황당한 장면은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28분 나왔다. 안토니는 크로아티아의 이반 페리시치를 뚫는 과정에서 넘어졌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안토니는 분노를 표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그 어떠한 부딪침도 없었다. 오히려 페리시치는 안토니를 피하기 위해 몸을 빼는 모습이었다.
더선은 '안토니가 프리킥을 얻어내려고 당황스러운 다이빙을 했다. 다행히도 그의 장난은 보상받지 못했다. 그의 항의에도 경기는 계속 진행됐다. 오히려 안토니는 명백한 시뮬레이션에 대한 처벌을 피했다. 약간의 행운을 누렸다. 안토니는 올 시즌 아약스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이적료 8500만 파운드였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하지만 때때로 화려한 움직임에 비난을 받았다'고 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부정행위를 신고한다', '비디오판독(VAR) 대상에 다이빙 여부를 고려할 때다', '노골적인 다이빙은 파울처럼 금지를 도입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기는 팽팽했다. 두 팀은 전후반 90분 동안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전에서야 득점이 나왔다. 브라질이 네이마르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연장 종료 직전 브루노 페트코비치의 득점으로 1대1 동점이 됐다. 브라질은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동안 팀을 이끌었던 치치 감독도 사퇴를 선언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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