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브라질 탈락에 데이터 업체들 "우승 1순위는 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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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브라질이 8강에서 탈락하면서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 1순위로 올라섰다.
데이터 전문 업체들은 10일(한국시간) 펼쳐진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브라질이 탈락하자 우승 확률을 조정, 4강 진출에 성공한 아르헨티나를 맨 위에 올렸다.
오는 14일 오전 4시 열릴 크로아티아와 4강전이 고비가 될 수 있는데 데이터 업체들은 아르헨티나의 우세를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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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14일 크로아티아와 준결승전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브라질이 8강에서 탈락하면서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 1순위로 올라섰다.
데이터 전문 업체들은 10일(한국시간) 펼쳐진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브라질이 탈락하자 우승 확률을 조정, 4강 진출에 성공한 아르헨티나를 맨 위에 올렸다.
브라질은 대회가 개막한 이래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 평가받았지만 이날 크로아티아와 8강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브라질은 120분 동안 1-1로 비긴 후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2PK4로 졌다. 연장 전반 16분 네이마르가 선제골을 넣어 크로아티아의 골문을 열었으나 연장 후반 12분 동점골을 허용하더니 승부차기에서 2명의 키커가 실축해 짐을 쌌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네덜란드와의 8강전에서 진땀을 흘린 끝에 4강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1골 1도움을 올린 메시를 앞세워 2-0으로 앞서다 후반 막판 2골을 내주며 궁지에 몰렸지만, 승부차기에서 2개의 슈팅을 막은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활약으로 승리했다.
축구 통계 전문 업체인 옵타는 8강 2경기가 종료된 후 아르헨티나의 우승 확률이 39.29%에 이른다고 예상했다. 2위 프랑스(16.07%), 3위 잉글랜드(14.94%), 4위 포르투갈(14.67%)과도 격차가 크다. 브라질을 꺾는 이변을 연출하고 4강에서 아르헨티나를 만날 크로아티아는 11.86%를 기록했다.
다른 데이터 업체의 평가도 비슷한데 파이브서티에잇은 아르헨티나의 우승 확률을 32%로 예측했다. 포르투갈(18%), 잉글랜드(17%), 프랑스(15%), 크로아티아(13%), 모로코(4%) 등보다 크게 앞선다.
닐슨 산하 그레이스노트 역시 아르헨티나가 4강에서 크로아티아를, 그리고 결승에서 포르투갈을 꺾고 통산 3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시가 '라스트 댄스'를 추고 있는 아르헨티나는 이제 두 번을 더 이기면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정상을 탈환할 수 있다.
오는 14일 오전 4시 열릴 크로아티아와 4강전이 고비가 될 수 있는데 데이터 업체들은 아르헨티나의 우세를 점쳤다. 아르헨티나의 결승 진출 확률에 대해 옵타는 68.9%, 파이브서티에잇은 64%, 그레이스노트는 66%로 예상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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