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림지 명품송 대 잇는다…후계목 610그루 이식

권정상 2022. 12. 10.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제천 고대저수지인 의림지의 명품 노송이 안정적으로 대를 잇게 됐다.

10일 제천시에 따르면 최근 의림지 둑 아래 시유지에 인근에 자생하는 소나무의 후계목 610그루를 이식했다.

시는 의림지 소나무 보존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후계목 양성 사업을 진행해 왔다.

시 관계자는 "오랜 역사를 지닌 의림지 제림의 노송이 고사하거나 재해를 입더라도 후계목으로 대체함으로써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림지 소나무 후계목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제천 고대저수지인 의림지의 명품 노송이 안정적으로 대를 잇게 됐다.

10일 제천시에 따르면 최근 의림지 둑 아래 시유지에 인근에 자생하는 소나무의 후계목 610그루를 이식했다.

의림지 소나무가 병충해 등으로 고사하거나 눈, 강풍 등 자연재해로 손상을 입을 경우 유전자가 같은 후계목으로 대체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의림지 소나무 보존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후계목 양성 사업을 진행해 왔다.

수령 수백년의 의림지 소나무 10여 그루에서 채취한 씨앗을 발아시켜 키 30∼50㎝의 묘목 1천500그루를 키워냈다.

시는 남은 890그루도 적당한 장소를 찾아 이식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오랜 역사를 지닌 의림지 제림의 노송이 고사하거나 재해를 입더라도 후계목으로 대체함으로써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의림지 소나무는 당초 183그루가 관리 대상으로 지정됐으나 병충해 등으로 그간 7그루가 고사했다.

jusa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