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림지 명품송 대 잇는다…후계목 610그루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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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고대저수지인 의림지의 명품 노송이 안정적으로 대를 잇게 됐다.
10일 제천시에 따르면 최근 의림지 둑 아래 시유지에 인근에 자생하는 소나무의 후계목 610그루를 이식했다.
시는 의림지 소나무 보존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후계목 양성 사업을 진행해 왔다.
시 관계자는 "오랜 역사를 지닌 의림지 제림의 노송이 고사하거나 재해를 입더라도 후계목으로 대체함으로써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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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제천 고대저수지인 의림지의 명품 노송이 안정적으로 대를 잇게 됐다.
10일 제천시에 따르면 최근 의림지 둑 아래 시유지에 인근에 자생하는 소나무의 후계목 610그루를 이식했다.
의림지 소나무가 병충해 등으로 고사하거나 눈, 강풍 등 자연재해로 손상을 입을 경우 유전자가 같은 후계목으로 대체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의림지 소나무 보존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후계목 양성 사업을 진행해 왔다.
수령 수백년의 의림지 소나무 10여 그루에서 채취한 씨앗을 발아시켜 키 30∼50㎝의 묘목 1천500그루를 키워냈다.
시는 남은 890그루도 적당한 장소를 찾아 이식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오랜 역사를 지닌 의림지 제림의 노송이 고사하거나 재해를 입더라도 후계목으로 대체함으로써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의림지 소나무는 당초 183그루가 관리 대상으로 지정됐으나 병충해 등으로 그간 7그루가 고사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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