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중간선거 이후 국정지지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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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중간선거 이후 상승했다.
CNN이 여론조사기관 SSRS와 지난 1∼7일 미 전역 성인 12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9일(현지시간)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6%가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지지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11·8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선전과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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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여론조사 결과 10월 41%보다 5%포인트 오른 46%
민주주의 수호 50% 지지…경제대처 능력은 낮은 점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중간선거 이후 상승했다.
CNN이 여론조사기관 SSRS와 지난 1∼7일 미 전역 성인 12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9일(현지시간)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6%가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지지했다. 이는 10월 말 같은 조사에서 나온 41%보다 5%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6%포인트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11·8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선전과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중간선거에서 상·하원 모두 참패가 예상됐지만 상원은 다수당을 유지했고, 하원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패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해 같은 시기 49%보다는 낮다. 응답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적 이슈 대처 능력에 낮은 점수를 줬다. 바이든의 경제적인 리더십에 대해서는 36%만이 지지했고,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처에는 33%의 응답자가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민(38%)과 총기정책(39%)에 대한 지지율도 40%를 밑돌았다. 반면 민주주의 수호나 우크라이나 정책에 대해선 각각 50%의 지지를 받았다.
지지 정당에 따른 상반된 평가도 그대로였다.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응답자의 66%가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적 이슈 대처를 지지했다. 88%는 바이든 대통령의 민주주의 수호와 관련한 정책에 찬성 입장을 보였다. 공화당 지지층에선 바이든 대통령의 인플레이션 대처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7%에 불과했고, 민주주의 수호와 관련해서도 15%만이 지지 의사를 보였다. 무당층 응답자도 27%만이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적 이슈 성과를 지지했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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