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전 대통령이 기르던 풍산개 '곰이' '송강' 광주 우치동물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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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기르던 풍산개 '곰이(암컷)'와 '송강(수컷)'이 광주 우치동물원으로 오게 됐다.
10일 광주시 산하 우치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전날 대통령기록관으로부터 '곰이와 송강의 사육을 맡아 달라'는 공문을 공식 통보받았다.
문 전 대통령 측은 국가 소유이며 대통령기록물인 풍산개들을 맡아 길러왔지만, 정부가 지원 입법을 추진하지 않아 곰이와 송강이를 대통령기록관에 반환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초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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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어제 대통령기록관 사육 맡아달라는 공문 보내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기르던 풍산개 '곰이(암컷)'와 '송강(수컷)'이 광주 우치동물원으로 오게 됐다.
10일 광주시 산하 우치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전날 대통령기록관으로부터 '곰이와 송강의 사육을 맡아 달라'는 공문을 공식 통보받았다. 지난달초 구두 문의가 이뤄진 지 한 달 만이다.
곰이는 2018년 9월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청와대에 선물로 보내 온 풍산개로, 같은 해 11월 송강과의 사이에서 자견 '별' 6마리를 출산했다.
이후 청와대는 이듬해 광주, 서울, 인천, 대전 등지의 동물원으로 자견들을 분양했고, 광주 우치동물원에는 '별'이의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곰이와 송강은 현재 경북대 수의과대학에서 사육중이다. 3년 만에 부모견과 자식견의 상봉이 이뤄지는 셈이다.
우치동물원 측은 기록관과 경북대 측으로부터 연락이 오는 대로 직원들을 보내 밴 형식의 차량을 이용해 곰이와 송강을 광주로 이송할 예정이다.
또 곰이와 송강을 사육할 적절한 공간을 마련하고, 전담 사육사도 선정할 계획이다. 곰이와 송강은 대통령기록물이어서 분양이 아닌 대여 형식으로 받게 된다. 국가기록물인 만큼 관리책임이 뒤따르고, 사육비용 등 모든 적정관리 책임도 지자체가 떠안도록 돼 있다.
우치공원 측은 "새로운 환경인 만큼 부적응 등에 대비해 특별관리하고 일반인 관람도 제한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국가 소유이며 대통령기록물인 풍산개들을 맡아 길러왔지만, 정부가 지원 입법을 추진하지 않아 곰이와 송강이를 대통령기록관에 반환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초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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