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12월 FOMC, 4.6%였던 최종금리 4.75~5.0%로 높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음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내년 최종금리를 더 높여 잡으면서 지속적 통화긴축에 대한 의지를 드러낼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그 뒤 내년 1분기 중 두 차례 회의에서 각각 25bp씩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블룸버그통신은 이미 내년 하반기 중 50bp 정도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점치고 있는 시장은 연준의 이 같은 조치에 충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50bp 인상, 최종금리 중간값 4.9%로 상향"
"성장률 전망 낮추면서 인플레·실업률 전망은 높일 것"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다음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내년 최종금리를 더 높여 잡으면서 지속적 통화긴축에 대한 의지를 드러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향후 경기 침체 가능성을 매우 높게 점치면서 하반기 중 기준금리 인하가 현실화할 것으로 보고 있는 시장 참가자들을 실망시킬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월가 이코노미스트 44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근 네 차례 연속으로 75bp씩 기준금리를 인상했던 FOMC가 다음주 회의에서는 인상폭을 낮춰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그 뒤 내년 1분기 중 두 차례 회의에서 각각 25bp씩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다음주 회의에서 연준은 내년 최종금리를 4.75~5.0%(중간값 4.9%)로 높여 잡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앞선 9월 회의에서 제시했던 4.6%보다 30bp 높아진 수준이다.
향후 기준금리 인하가 재개되는 시점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설문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2024년 6월까지 연준이 기준금리를 4.0%로 인하하고, 2024년 말까지 3.5%로 내릴 것으로 점쳤다.
이에 블룸버그통신은 이미 내년 하반기 중 50bp 정도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점치고 있는 시장은 연준의 이 같은 조치에 충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의 수정 경제전망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40년 만에 최고치까지 치솟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경제가 어느 정도 고통을 받아야할 것”이라며 “이는 (연준의) 수정 경제전망에서 가시화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준은 내년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2%에서 0.8%로 낮추고, 실업률 전망치도 4.6%로 높일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은 3.7%였다. 또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올해 말 5.6%, 내년 말 2.9%로 9월 전망보다 소폭 상향 조정될 것으로 점쳐졌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벤투 감독님도 많이 우셨다"...선수들과 눈물의 작별 인사
- (영상)변기 뚜껑 안 닫았더니… 비말이 ‘이곳’까지 튀어 오른다고?
- 양향자 "이재명은 '계륵'..당 사랑한다면 떠나라"
- '공로상' 안성기 "건강 좋아져…새 영화로 뵙겠다"
- 처음 보는 여성에 고무망치 휘둘렀는데...구속 면한 이유
- [누구템]16강 주역 황희찬 손목 '억' 소리나는 시계 정체
- 14년전 미제 성폭행, DNA 일치자 찾았지만… ‘영장 기각’된 이유
- "각 그랜저에 아빠들 신날 만하네"…디 올 뉴 그랜저[타봤어요]
- [단독]온투업 고사 위기 ‘현실화’…업계 7위 ‘그래프펀딩’ 문 닫는다
- 文이 반납한 풍산개…광주 동물원서 새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