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연속 8강 탈락’ 브라질 치치 감독 사퇴…네이마르도 은퇴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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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대표팀이 2회 연속 월드컵 8강 무대에서 퇴장하면서 치치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놨다.
10일 크로아티아와 치른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치치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브라질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브라질 최고 인기 구단인 코린치앙스의 감독이었던 치치는 브라질이 2016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이후 대표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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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대표팀이 2회 연속 월드컵 8강 무대에서 퇴장하면서 치치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놨다. 간판 스타인 네이마르도 대표팀에서 계속 뛸지 확신할 수 없다고 했다.
10일 크로아티아와 치른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치치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브라질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이날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끝에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했다.
브라질은 앞선 16강전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을 4-1로 이기고 가볍게 8강에 올랐으나, 이날 패배로 20년 만이자 통산 여섯 번째 우승 도전을 끝냈다. 브라질은 영원한 우승 후보로 꼽히면서도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8강에서 짐을 싸게 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치치 감독은 “고통스러운 패배이지만 난 평온하다”면서 “한 사이클이 끝났다”라고 말했다.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면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밝혀왔던 치치 감독은 “나는 이미 1년 반 전에 이야기했고, 결정을 뒤집어 감독으로 머물지 않을 것이다”라며 “나를 아는 사람들은 이를 잘 안다”고 했다.
그는 ‘브라질 대표팀 감독 재임 기간에 대한 평가를 해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나는 지금 우리가 한 모든 일을 평가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 시간이 지나면 여러분이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브라질 최고 인기 구단인 코린치앙스의 감독이었던 치치는 브라질이 2016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이후 대표팀을 맡았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브라질은 8강 문턱을 넘지 못했으나 브라질축구협회(CBF)는 치치 감독의 임기를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보장했다.
연장 전반 선제골을 넣었던 네이마르는 대표팀에서 은퇴할 수도 있음을 밝혔다. 그는 경기 후 “대표팀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갖고 싶고 내가 스스로 뭘 원하는지 생각해보고 싶다”며 “대표팀에 대해 문을 닫지 않았지만, 100% 돌아올 거라고 말하고 싶지도 않다”고 했다.
네이마르는 크로아티아에게 져 8강 진출이 무산된 데 대해 “악몽을 꾼 것 같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믿을 수가 없다”며 “이 패배는 정말 오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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