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영원한 우승 후보’ 입증 언제? 24년으로 넘어간 숫자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브라질이 이제는 24년 만에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브라질은 1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크로아티아에 2-4로 덜미를 잡혔다.

브라질은 우승을 조준했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도전은 8강에서 멈췄다.

네이마르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77골로 브라질 A매치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레전드 펠레와 동률이다. 하지만, 빛이 바랬다.

브라질은 영원한 우승 후보라는 수식어가 있다. 항상 강한 전력으로 월드컵 정상에 도전한다는 것에서 붙여진 별명이다.

하지만, 영원한 우승 후보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브라질의 최근 월드컵 우승은 20년 전인 2002년이다.

브라질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20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다. 스위스, 카메룬, 세르비아와 편성된 G조에서 1위로 조별 예선을 통과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후 대한민국과의 16강전에서 화려한 공격력을 뽐내면서 4-1 완승을 거뒀고 우승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브라질의 카타르 월드컵 시계는 8강에서 멈췄다. 크로아티아의 벽을 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브라질의 월드컵 우승 도전 시계는 20에서 24로 넘어갔다. 다음 대회에서는 정상 탈환에 성공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