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기준금리 인상 우려 고개… 다우 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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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하락했다.
지난 11월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준이 긴축정책에 고삐를 조일 것이란 판단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는 연준이 12월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7%,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2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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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5.02포인트(0.90%) 떨어진 3만3476.46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13포인트(0.73%) 밀린 3934.38로, 나스닥지수는 77.39포인트(0.70%) 하락한 1만1004.62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 노동부는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3%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였던 0.2% 상승보다 높은 수준이다. 10월 수치는 0.2% 상승에서 0.3% 상승으로 수정돼 3개월 연속 0.3% 상승을 유지했다.
지표 발표 이후 주가지수 선물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개장 후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는 연준이 12월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7%,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23%를 기록했다.
블리클리 파이낸셜의 피터 부크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P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둔화했으나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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