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메츠, 8년 162M 계약으로 니모 잔류..로버슨도 영입

안형준 2022. 12. 1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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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가 니모를 잔류시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뉴욕 메츠가 브랜든 니모를 잔류시켰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메츠는 니모와 8년 1억6,2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MLB.com에 따르면 메츠는 우완 불펜투수 데이빗 로버슨과도 계약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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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메츠가 니모를 잔류시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뉴욕 메츠가 브랜든 니모를 잔류시켰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메츠는 니모와 8년 1억6,2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FA 외야 최대어 중 한 명으로 손꼽힌 니모는 '친정'인 메츠에 남는다.

1993년생 우투좌타 외야수 니모는 2011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3순위로 메츠가 지명한 선수다. 2016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올해까지 메츠에서 7년을 뛰었다.

7시즌 통산 성적은 608경기 .269/.385/.441 63홈런 213타점 23도루. 기량은 가졌지만 항상 건강이 문제였다. 2017년부터 단축시즌을 제외하고 매년 부상자 명단을 오간 니모는 162경기 기준 규정타석을 단 두 번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시즌 100경기 이상을 치른 것도 단 두 번 뿐이었다.

하지만 기량은 확실했다. 니모는 루키 시즌이던 2017년부터 꾸준히 리그 평균을 확실히 웃도는 타자로 활약했다. 2017-2022시즌 6년 동안 기록한 성적은 576경기 .268/.387/.446 62홈런 207타점 23도루, OPS+(조정 OPS) 132. 비록 3할을 기록할 만한 정교함을 가진 타자는 아니었지만 뛰어난 선구안과 준수한 장타력을 갖췄고 0.800 이상의 OPS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였다. 그리고 최근에는 중견수로서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니모는 오는 3월 30세가 된다. 메츠와 8년 계약을 맺으면 37세 시즌까지 메츠 유니폼을 입게 된다. 어쩌면 모든 프로 커리어를 메츠에서만 보내게 될 수도 있다.

MLB.com에 따르면 메츠는 우완 불펜투수 데이빗 로버슨과도 계약에 합의했다. 메츠는 로버슨과 1년 1,000만 달러 계약을 맺어 불펜을 보강했다. 1985년생 베테랑 로버슨은 올해 시카고 컵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58경기 63.2이닝을 투구했고 4승 3패 3홀드 20세이브,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 출신 로버슨은 2008년 빅리그에 데뷔해 2018년까지 양키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맹활약했지만 2019년부터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고 2019-2021시즌 빅리그에서 19경기 18.2이닝,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올해 37세 나이로 부활에 성공했다. 빅리그 14시즌 통산 성적은 731경기 739.1이닝, 57승 36패 152홀드 157세이브, 평균자책점 2.89다.(자료사진=브랜든 니모)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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