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측근 기소에…이재명 "부끄러움 없다, 끝까지 싸울 것"

소환욱 기자 2022. 12. 1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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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최측근이 재판에 넘겨진 데 대해, 이재명 대표는 '정치 검찰'이 정해놓은 수순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정치 검찰'이 이미 정해놓은 수순에 따라서 낸 결론이라, 이미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법정에서 진실이 가려지고 무고함이 밝혀질 것으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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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신의 최측근이 재판에 넘겨진 데 대해, 이재명 대표는 '정치 검찰'이 정해놓은 수순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공식 석상 외에선 언급을 자제해왔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정진상 전 실장 기소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정치 검찰'이 이미 정해놓은 수순에 따라서 낸 결론이라, 이미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법정에서 진실이 가려지고 무고함이 밝혀질 것으로 믿습니다.]

소셜 미디어에선 '정치검찰의 이재명 때리기로 국민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검찰을 비판했습니다.

'검찰이 자신을 직접 수사하겠다고 벼르는 모양'이라며, '탈탈 털어도 1원의 사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고 항변했습니다.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이 없다며 끝까지 싸우겠다'고도 했습니다.

김용 전 부원장에 이어 정 전 실장까지 최측근 2명이 모두 뇌물 등 부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수사가 자신의 턱밑에 이른 걸 의식한 대응으로 보입니다.

정 전 실장의 사표를 수리한 민주당은 전언에만 근거한 이른바 '카더라' 기소, '제1야당 대표에 대한 표적기소'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사필귀정이라며 민주당은 이재명 방탄을 위해 구호를 외칠 때가 아니라고 논평했습니다.

대장동 사건 외에 성남 FC 사건과 쌍방울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 등 거대 야당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가 전방위로 진행되면서 연말 정국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소환욱 기자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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