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브라질 승부차기에서 침몰…크로아티아 4강행

이성훈 기자 2022. 12. 1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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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전에서 크로아티아가 '우승 후보' 브라질을 승부차기 끝에 꺾는 엄청난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2018년 러시아 대회 16강전부터 준결승까지, 또 이번 대회 일본과의 16강전에서 모두 연장전 혹은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던 크로아티아는, 이번에도 '세계 최강' 브라질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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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강전에서 크로아티아가 '우승 후보' 브라질을 승부차기 끝에 꺾는 엄청난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아르헨티나도 역시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치열한 접전 끝에 네덜란드를 이기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2018년 러시아 대회 16강전부터 준결승까지, 또 이번 대회 일본과의 16강전에서 모두 연장전 혹은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던 크로아티아는, 이번에도 '세계 최강' 브라질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습니다.

리바코비치 골키퍼가 무려 11개의 유효슈팅을 막아냈고, 날카로운 역습으로 브라질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습니다.

연장 전반에 브라질 네이마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연장 후반 12분에 페트코비치가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려 또 승부차기로 몰고 갔습니다.

16강전 승부차기에서 일본을 침몰시켰던 리바코비치가 브라질 1번 키커 호드리구의 슈팅을 막아냈고, 4명의 선수가 페널티킥 잘 막기로 유명한 브라질 알리송 골키퍼의 벽을 모두 뚫었습니다.

브라질 네 번째 키커 마르키뉴스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때리며 크로아티아의 대이변이 완성됐습니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 크로아티아는 2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고, 20년 만의 우승 도전에 실패한 브라질의 치치 감독은 즉각 사표를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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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는 천신만고 끝에 네덜란드를 승부차기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아르헨티나의 간판스타 메시가 전반 35분 완벽한 스루패스로 몰리나의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28분 페널티킥을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아 넣었지만, 네덜란드의 교체 멤버 베고르스트가 후반 38분 헤딩 추격골에 이어, 후반 추가 시간 11분에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습니다.

연장 후반 막판, 아르헨티나 페르난데스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결국 승부차기가 펼쳐졌습니다.

아르헨티나의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네덜란드 1, 2번 키커의 슈팅을 연속으로 막아냈고, 아르한테나는 1번 키커 메시를 시작으로 네 명이 성공해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4일 크로아티아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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